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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대
2019.11.06 16:47

미안해 *

https://jdsinside.co.kr/bamboo/343949 조회 수 153 추천 수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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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안해
이 말로 시작해보려해 우리는 처음 스키장 알바로 만났지 아직 19살이고 나이 많은 사람들은 많이 겪어보지 못한 나에게 누나같은 사람은 새롭고 너무 매력적인 사람이었어 항상 밝으려하고 사람들이 좋아하고 어른들도 정말 좋아하고 그런 누나가 내 여자친구가 될거란 생각은 못 했었지 그렇게 스키장알바가 끝난 후 우리는 만나게 되었고 나는 한 번을 거르지 않고 우리가 헤어지기 전 주까지 매주 누나와 만나려하고 수원과 강릉을 오가며 만나러갔지 너무 행복했었어 지금껏 느끼지 못했던 행복이라서 더욱 그랬을지도 모르겠다. 노는걸 좋아하는 나였지만 정말 많이 힘들어하면서도 이해해주는 모습이 항상 너무도 고마웠어 누나가 너무 힘들다고 했을 때 나는 그 뒤로 정말 술 잘 안 마시려했고누나랑 정말 더 너무 사랑하게 되었었지 그렇게 방학이 지나고 누나 부모님도 뵙고 더욱 누나랑 가까워지게 되어서 너무 좋았었어
누나가 취업을 2학기에 하게되면서 더욱 거리가 가까워져서 나는 더욱 자주 누나 보러가고 그랬었는데 언제부턴가 내가 나쁜 생각을 했던거 같아 “왜 맨날 나만 보러갈까” 당연히 기숙사인 나와 자취하는 누나이기에 내가 가는게 맞는거지만 누나가 나를 보러온 횟수가 한 손가락에 꼽을 정도라는게 서운하기도 하더라고 그렇게 2학기가 시작하고 우리는 점점 다투게 되었지 방학 때 알바를 해서 학교 다닐때 돈에 여유가 있어야했는데 알바를 오래하지 않아서 여유가 없던 내가 자꾸 피시방에 돈을 쓰고 술먹는데 돈을 쓰고 누나 만날 때 돈이 없다고 그러는게 정말 내가 잘못한 건데 그 때는 왜 누나 일할 때 할 게 없어서 피시방에 간다는 핑계를 자꾸 했을까.. 그렇게 누나가 한 번 나를 보러 와 주었을 때 누나는 나에게 얘기했었지 내 사는 태도랑 돈을 벌려고 노력하지 않는 모습 그리고 사회초년생이라 지친 누나 자신에 대한 얘기 그리고 시간을 갖자고 하려했다고 했을 때 눈물이 났어 그 얘기를 들었을 때 그냥 눈물이 나더라고 헤어지자는 식의 얘기라고 생각이 들어서 인가봐 몇 주 지나지 않아 누나의 생일이 왔지 나는 친구를 통해 정말 쉬운 알바를 운 좋게 하게 되어서 그 돈과 용돈을 가지고 너무 크진 않지만 마음이 힘들고 지친 누나에게 힐링이 되는 전시회에 데려가고 몰래 꽃을 사주고 편지도 주며 누나가 나랑 가고 싶다고 했던 호수에도 가고 맛있는 밥도 사주려고 계획하고 그렇게 했었지 편지를 어쩔 수 없는 사정 때문에 다음에 오기로 주기로 한 건 아쉽지만 나는 그래도 누나가 많이 좋아해준다고 생각했었는데 누나가 갈 때 케이크랑 선물 얘기를 하며 점수를 90점 이라고 했을 때 나도 좀 마음이 아팠어 “그치 당연히 준비했어야하는 건데” 돈이 없네 그렇게 생일 전날 누나와 보내고 축하해주고 다음날 학술제 때문에 연습가야해서 갔던
내가 당연히 올거라고 생각했을 누나가 카톡으로 괜찮다는 식으로 얘기 해서 나는 정말 괜찮은 줄 알고 과 선배가 사주는 치킨이랑 맥주를 먹는 걸 보며 누나는 아마 다짐했던거 같아 “아 이제는 진짜 아닌거같다고” 전화가 부재중이 2통이나 찍혀있었는데 게임하느라 보지 못했던 내가 다시 했을 때 누나는 혼자 있을 때 말하라 했지 그래서 나는 게임이 끝나고 가면서 전화를 했지 정말 생각지도 못 했었어 “너를 앞으로 계속 만나기가 벅찰거 같아” 이 말을 들었을 때 정말 심장이 떨어지고 아무 생각이 안 들었어 그냥 그 말을 취소하게 만들고 싶어서 계속 얘기를 했지만 누나는 이미 돌아선거 같다는 느낌을 많이 느껴서 계속 흐르는 눈물과 반대로 나는 말했지 “그동안 내가 겪을 수 없는걸 겪게 해주고 많이 사랑해주고 많이 아껴줘서 고마워 잘 지내”끊고도 얼마나 계속 울었는지 모르겠어 어리고 또 어리숙한 내가 더 성숙한 누나를 만나서 조금은 더 성숙하게 되고 연애를 배우고 누나도 나를 통해 배우는게 많았다고 말해주면 좋겠어 지금 당장이라도 만나서 말하고 싶어 제발 다시 만나주라고
그런데 누나가 나를 다시 받아줄지 이미 많이 돌아서버린건 아닐지 걱정이 너무 앞서서 말을 못 꺼내겠어 너무도 행복하고 축복스러웠던 내 20살을 함께 해줘서 고마워 정말 많이 사랑했어 세상에서 제일로 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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