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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09 10:31

네가 알리가 없지..*

https://jdsinside.co.kr/313029 조회 수 629 추천 수 0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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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쌀해지기 시작하던 어느날 난 널 만났어.
친구였던 너와 나는 긴 밤을 통화하며 설레했었어.
따뜻하고 예쁜말들만 하던 넌 나에게 고백을 했고,
난 그런 널 좋아하면서도 애써 밀어냈었어.
고슴도치같은 내가 미안하고 봄같은 네가 무서워서.
나에게 많은 약속들을 하며 많은 다짐들을 하며
날 사랑한다던 너를 떠나지않겠다며 기대라던 너를
내 남은 믿음을 쏟아 마음에 가득히 담았어.
먼 거리지만 언제나 네가 내 곁에 있는것만 같더라.
아파하는 내 목소리를 수화기넘어 들으며 우는
너의 목소리를 들을때면 가슴이 쿵하곤 떨어졌었어.
흔하디 흔한 데이트도 여행도 제대로 해본적 없던 내게
넌 남들이 못해본것도 우린 다 하자며 웃곤했잖아.ㅎㅎ
네 덕분에 태어나 처음으로 연극도 봤고
콘서트도 가고 커플링도 맞춰봤어. 참 행복하더라.
사랑받는 여자가 제일 예쁜거랬다며
그러니 지금 내가 제일 예쁘다며 말하던 네가
난 너무 소중했어. 너와의 미래를 진심으로 꿈꿨어.
너와의 미래를 그렇게 간절히 바랬어.
한마디 한마디가 날 그리도 많이 기다리게 만들더라.
너와 함께면 나도 따뜻한 사람이 될 수 있을것같았고,
너에게만큼은 누구보다 좋은 사람이 되고싶어지더라.
우리 아직 놀이동산도 같이 못갔잖아.
내년 해돋이는 꼭 같이보기로 했잖아.
생일파티도 같이 하고 눈이 예쁘게 내리는 나라에
여행도 가기로 했었잖아 우리.
내년에도 같이 벚꽃보러 가기로 했었잖아...
사진도 동영상도 그 무엇도 지울수가 없어서 숨겨놨어.
그런데 너와의 반지는 뺄수도 숨겨둘수도 없어.
네가 없을 내 미래는 쓸쓸함만 가득해서.
이제 더 이상 넌 내게 오지않으려나보다.
정말 넌 우릴 추억으로 묻으려나보다.
여전히 나는 너를 참 많이도 사랑하고 그리워한다.
네가 밉지도 원망스럽지도 싫지도 않아.
그냥 아플뿐이지. 사무치게 보고싶다.
네 옷을 끌어안고 난 오늘도 밤을 샌다.
네 옷에서 나던 네 향기가 옅어져갈수록
숨이 막힌다. 억장이 무너지고 가슴이 미어진다.
겨울에 왔던 넌 참 따뜻한 사람이였는데
봄에 가버린 넌 참 춥고 시린 사람이다.
내겐 평생 잊지못할 까만 밤 밝은 달 같은 사람인
소중하고 빛나는 내 사랑아
날 많이 사랑해줘서 좋은 추억 많이 만들어줘서
온 마음으로 사랑할수있게 해줘서 고마워.
그리고 미안해. 많이 힘들게했던거.
아직도 널 사랑하는거. 여전히 널 보고싶어하는거.
할수도 없고 들을수도 없을 말을 텅빈 방에서 밤새 소리없이 뱉어낸다. 정말. 정말 많이 보고싶다....
#190512_20
?
test
  • ?
    익명_088 2019.05.09 22:48
    글쓴이 글에서 절절하게 많이 보고싶은게 느껴지네요ㅠ
  • ?
    익명_2cb 2019.05.16 11:31
    음. . 네 많이요....
    여전히 그립고 보고싶고
    처음 봤던 그때보다 어쩌면
    지금 더 많이 사랑하고있는것 같아요
  • ?
    익명_8bb 2019.05.12 15:11
    후회하시나보내요
  • ?
    익명_ba5 2019.05.16 11:35
    아니요 그 사람을 사랑한건 후회하지 않아요 그렇게 애틋하고 따뜻하게 사랑받았던게 처음이라ㅎㅎ그리고 저 또한 제 마음을 다해서 사랑했었고 사랑한다고 이야기할수 있어서 후회하지는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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