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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
2018.03.27 19:39

* 다시 시작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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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와 내가 이별한 지 2주 정도가 되었다. 개강 전, 즐겁게 너와 여행을 갔다 와서 자랑을 하고 다녔다. 하지만 다른 연인처럼 항상 영상 통화나 전화, 카톡으로 연락을 틈틈이 하던 너는 여행을 다녀온 후, 서운하다고 느낄 정도로 빈도가 줄었었다. 얼마 지나지 않아 내가 너를 만나러 가기 전날, 너는 나에게 시간을 가지자고 했었다.
이해할 수가 없었던 나였지만 연애를 하면서 처음 보았던 너의 모습에 이내 수긍을 하였다. 혹시나 이 기간 동안 이별을 생각하지는 않을까 걱정하고 무서웠지만 너를 믿기에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었다. 시간을 가지면서 내 부재를 느끼면 돌아올 거라 생각하고 연락을 하지는 않았다. 시간을 가지자 한 뒤 2주가 지나 너의 생일에 나는 케이크를 챙겨 집 앞에 두고 왔다. 고맙다는 너의 연락에 나는 만나서 이야기를 하자 했고 그렇게 만난 그날 너는 이별을 고하게 되었다.
19살, 수능을 코앞에 두고 아버지를 잃은 큰 시련이 있는 나에게 20대의 첫 연애를 너와 함께 보냈던 시간은 모두 행복했었다. 작년 이맘때 즈음 너를 교양 수업에서 처음 본 날, 나는 너에게 반했었다.
전적으로 내 이상형이었던 너와 이야기를 나눌 기회가 있어 약간의 이야기를 나누고 너의 번호를 얻은 날, 세상 모든 것을 가진 기분이었다. 그렇게 너에게 호감을 표시하며 연애를 시작하게 되었지만 종강을 하고 방학이 되면 너와 나는 장거리 연애가 되었다. 연애를 하게 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장거리 연애를 하게되서 너에게 매우 미안한 감정을 가지고 있었고, 평일 아르바이트를 하며 주말에는 너를 보러 갔었다.
그렇게 남부럽지 않은 연애를 하면서 어느덧 겨울 방학을 맞이했고, 이번에도 평일 아르바이트를 구해보려 했지만 시기가 적절치 않아 별수 없이 주말에도 알바를 해야 했다. 자주는 아니지만 사장님에게 양해를 구하며 알바를 빼 너를 보러 갔었고 어떤 날은 너가 너무 보고 싶어 알바를 마치고 저녁 기차를 타 새벽에 도착해 너를 보러 갔었다. 너를 너무 좋아하고 사랑했기에 가능했던 것 같다.
또 아직 너에게 못 해준 것도 많고 하지 못한 것도 많기에 군 입대 역시 타인에게는 편입이라는 거짓말로 내년으로 미뤘다. 너가 나에게 이별을 고하던 날, 나는 순간의 배신감 때문에 너에게 이기적이라는 말을 하곤 자리를 나왔었다. 하지만 약간의 시간이 지난 지금, 정말로 이기적인 건 나였던 것 같다. 일이 바빠도 조금만 더 자주 연락했으면 어땠을까 혼자 있는 너는 얼마나 많이 외로웠을지 너무나도 미안하다. 친구들의 군 입대로 인해 여행을 가기 전, 친구들을 자주 만났었는데 평소 일을 마치고 나와 게임을 하던 너는 내가 친구들이랑 있는 동안 얼마나 심심했을까. 차라리 시간을 가지지 말고 많은 대화를 하자고 했으면 어땠을까. 너무나도 미안한 감정이 크다.
너는 내게 너무 좋은 사람이라고, 내가 잘못한 게 없다고 했지만 후회감이 드는 나는 너무 죄인인 것 같다.
차라리 너를 조금만 좋아했었다면 이런 기분이 들었을까
하루하루가 너무 힘들지만 아직 너를 너무 좋아한다.
너를 붙잡고 싶은 마음이 수십 번씩 들지만 모진 소리를 들을까 너무 무섭다.
하지만 곧 있을 내 생일날, 너를 다시 한 번 붙잡아보려 한다.
냉정했던 너를 다시 붙잡을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내게도 변할 수 있는 기회를 줬으면 좋겠다.
무엇이 문제였는지 속 마음을 털어놓고 다시 재회하고 싶다.
그리고 지금까지의 사랑보다 더 많은 사랑을 주고 싶다.

사랑해 누나.. 많이 보고싶어

XX 대학교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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