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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
2019.06.11 02:36

털어놓고 싶던 내 얘기... *+

https://jdsinside.co.kr/321429 조회 수 204 추천 수 0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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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나는 지금 대학교 2학년 생활중인 21살 남자야
-내가 지금 하는 애기는 엄청 길어 최대한 생략하고 줄여도 길더라 많은시간이 흘러서 그런가,그리고 나는 글쓰는 능력도 없어서 지루할수도 있어 그런데 이렇게라도 털어놔야지 속이후련할거 같아서 쓸게-
내가 처음으로 진짜 사랑한 친구가 있어
내가 18살에 중학교를 곧 졸업하는 두살 어린 여자친구를 만났어 이 친구를 사귀게 된 과정도 엄청 드라마틱해 요약하자면 내가 공부하기를 마음먹고 고2여름에 처음으로 학원을 등록했는데 엄청 이쁜여자애가 잇던거야 나이가 다르니 마주칠 일도 별로없었지만 짝사랑하던 친구였어 그러다가 어느날 모르는 사람한테 페메가 와있었는데 그 친구 인거야 그렇게 연락하다가 자연스럽게 사귀게 되었어 자세히말하면 에피소드가 엄청많지만 다 쓰면 너무 길어져서 ㅎㅎ... 어쨋든 그해 가을부터 사귀어서 2년가까이 내가 대학교 입학할때 까지 만났었어... 엄청 행복했고 추억도 많고 헤어지는 날까지 정말 사랑했지 어떻게 헤어지게 된거냐면 내가 대학교에 막 입학했을때 부모님 이혼문제로 가정이 화목하지가않았어... 공황장애도 걸리게되고 우울증도 걸렸지 근데 그때도 항상 그친구가 내옆을 지켜주었어 그러다가 어느날 수업도중에 윗배가 너무 쑤시고 아픈거야 나는 고등학교다닐때도 자주그래서 요즘 신경쓰는 일이 많다보니 그런가보다했는데 쓰러질 정도로 너무아파서 근처 대학병원으로 가서 검사를 받았어 그런데 의사 선생님이 하는 말이 위암이래...20살에...너무 충격적이었지 초기에서 중기로 넘어가는 과정인데 종양이 너무많아서 위 1/3을 떼어내야했어 그렇기때문에 수술과 회복을 위해서 몇달정도 입원을 해야됬어 그때 그친구한테 몇달동안 입원해있어야 되니깐 기다려달라고 말하기가 너무 힘들었어 그친구한테 미안하고...그래서 입원하기 2주 전 정도에 그 친구랑 헤어져야겠다고 마음을 먹었어 마지막 1주일동안 그친구가 나에게 정이떨어져서 자연스럽게 헤어질 수 있게 별 지랄을 다했지 그렇게 헤어졌는데 그 친구가 연락만 하게해달라고 항상 카톡을 보낸거야 나는 정말 힘들고 후회되는 상황에서도 끝까지 그 친구에게 쓰레기처럼 대하고 다른남자 만나라고 하고 차단을 했지 그렇게 시간이 흘러서 수술도 잘 마치고 몸도 회복되서 여름 정도에 퇴원을 할 수 있었거든?근데 갑자기 그 친구가 어떻게 지내는지 궁금한거야 입원해 있을때 고등학교친구들이 병문안와서 하는 말이 나 입원하고 몇주 있다가 새로운 남자친구가 생겼다고 하는거야 그래서 나는 잘됬다 생각하고 행복을 빌어줬어...다시 복학을하여 나도 같은학번에 새로운 여자친구가 생기고 잘 지냈어 전 여자친구하고는 같은 동네라서 마주친일은 많았는데 직접마주치진 않았고 멀리서 그 친구 뒷모습 정도만 용기가 안나서 항상 숨었어 그러다가 전여자친구의 생일날 3일전 우연히 일하다가 그친구의 친구를 만나게되었어 그 친구가 나랑헤어지고 학교도 안나오고 힘들어했다는 말도 들었고 새로운 남자친구가 생겼었는데 일주일도 안사귀고 헤어졌다고도 말하는거야 나는 현재 여자친구가 있으니깐 그냥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넘어갔어... 그러다 전 여자친구의 생일하루뒤에 짐정리를 하다가 전에쓰던 핸드폰을 찾은거야 그 핸드폰에는 그친구랑 하던 비트윈이 남아있는데(그거 내용보면서 울었고 헤어질당시에 내가 했던말 보고 나를 개패고싶었다...ㅋㅋㅋ)어차피 그친구는 못볼테고 이렇게라도 말하지않으면 죄책감에 죽을거 같아서 생일축하한다고 말하고 내가 헤어지자고 결심하게된 이유와 병원에서 있었던 일들 그리고 내 감정들을 솔직하게 털어놓고 잘지내기를 빌며 한동안 꺼내보지 않았어 3개월 정도 지나서 크리스마연휴때 일을하고있는데 모르는 사용자에게 페메가 엄청오는거야 몇일전부터 나는 스팸인가보다 하고 내용은 안봣었어 그러다가 궁금해서 열어봣는데 전여자친구가 보낸거야...비트윈봣다고 왜 그당시에 말 안했냐고 자기가 얼마나 힘들었는지 아냐고 나도 엄청 후회했다고 정말 미안하다고 그렇게 오해가 풀리고 나는 여자친구가 있는 상태였으니깐 그 친구에게 그냥 아는 오빠 동생으로 지내자고 얘기했어 그렇게 마무리 되고 올해 봄에 사귀던 여자친구와 헤어졌어 동갑인 여자친구와 사귈때는 그친구때처럼 후회하는 맘이 들지 않도록 정말 최선을 다했는데 그 여자얘는 나한테서 마음이 떠났더라...그렇게 3개월이 지난 오늘 집에오는데 항상 그 첫사랑과 걸었던 집앞 신호등에서 그 친구가 건너려고 기다리는 모습을 봤오... 또 숨을라 했는데 용기내서 인사라도 해보자하고 다가가서 인사를 했지 이렇게 가까이서 본거는 1년 반만에 처음이였어 보자마자 울컥하더라 그 얘도 눈가가 촉촉했고 만나면 정말 하고 싶은 얘기가 진짜 많았고 항상 시뮬레이션 돌려왔거든? 근데 막상 만나게되니깐 머리 속이 하얘지더라... 신호가 한번 바뀌는 시간동안 그 친구는 나한테 하나도 변한게없구나 좋아보이네 라고 얘기를 했어 나도 마음속에서는 많은 말을 하고싶었는데 대답만 응..하고 잘가라고 인사를하고 뒤돌아서 집에 들어왔어..진짜 1년 반만에 걔가 나타났는데 아무말도 못한 내가 너무 한심하고 헤어지던 그때가 너무 후회되고 너무 답답해서 이렇게라도 글을 쓴거야...
마지막으로 그친구가 볼지 안볼지 모르지만.. 아까 하고싶었던 애기가 뭐였냐면 “넌 아직도 변함없이 예쁘다...너 없는동안 너무 힘들었어 정말 죽을거같았어...진짜 미안했고 후회해...나는 너한테서 큰위안도 받고 행복했고 넘치는 사랑을 받았지만 나는 너에게 큰 상처를 줬어...너가 용서해줄때까지 죄책감 느끼면서 반성할게...몇년 몇십년이 되도 좋으니깐 천천히 나를 용서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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