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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랑 처음 카톡한 날을 기억해.
차라리 그때가 마지막이였으면 좋았을걸..이라는
생각을 수도없이 많이했었고, 그때마다 잡았어.
하지만 오빠는 내겐 더이상 잡히지 않았고
결국 그렇게 시간이 흘러서 난 벌써 21살,
오빠는 26살이 되어버렸네.

사실 오빠의 외모, 성격 모든게 내 이상형이였어.
그렇다고해서 그냥 내 이상형이랑 닮아서 좋아했던게
아닌 오빠도 나라서 날 좋아했듯이 나도 그냥
단지 '오빠라서' 좋아했었던거야.

그땐 직업군인을 만나보고싶었지만 사실 초반엔
약간 오빠의 직업을 원망했었어.
상황이 걸리면 항상 날 두고 갔어야 했고
그렇게 잠깐밖에 보지 못하고 헤어져야 했고
자주 만나기도 힘들었었잖아 우리.
그리고 우리가 헤어지기 마지막으로 만나던 날
오빤 아침부터 상황이 걸려서 날 두고 가야했고
오빠를 떠나보내고 난 그 자리에서 멍하게 서있다가
눈물이나서 울고, 한참을 있었던 것 같아.
아무렇지 않은척 하느라 힘들었었는데.

사귀면 사귈수록 그 직업이 그래도 좋아지더라.
그리고 그렇게 지금은 내 이상형을 오빠가
직업군인으로 바꿔버렸고.

우리가 헤어진거에 대해서 원망하지 않아, 나.
나를 떠난 오빠를 원망하고 미워하지도 않고.
그렇게 매정하게 날 떠난 오빠를 미워하지 못한
내 자신이 되게 미웠었는데 지금은 아니야.

우리가 만나던 반년동안 정말 행복했어
고마웠고 미안했고 정말 많이 좋아하고 사랑했어.
어리다는 이유로 받기만하고 난 준게 없었네, 미안해.
아직도 집엔 오빠를 추억할만한 물건들이 나에겐
너무나도 많은데 오빠는 어떨까싶은 생각이 들기도 해.

하지만 이젠 오빠를 완전히 다 놓아주려고해.
그때 우리가 정말 인연이라면 다시 만나자고 한 말처럼
우리가 정말 인연이라면 언제 어디서든 다시 만나겠지.
오빠 있잖아, 지금의 난 오빠를 잡기보다는
이제 오빠가 정말 좋은여자를 만나서 결혼도 하고
원했던 장기도되서 행복하게 잘 살았으면 좋겠어.

가끔씩 정말 가끔씩 추억만 할게.

내가 정말 많이 고마워했고, 미안하기도 했고,
온마음다해서 사랑했었던 사람아.

이젠 정말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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