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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18 04:09

*아버지 보고싶어요

https://jdsinside.co.kr/bamboo/73343 조회 수 526 추천 수 1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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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사진으로 밖에 못 보는 모습, 그 사진 조차 한두장 밖에 없다. 밉고 원망스러운적도 많았지만 그래도 나 감기 걸리면 생강차 끓여주시고 유자차 타서 주시고 나 먹으라고 김치볶음밥, 미역국, 김치찌개, 된장찌개, 삼계탕 등등 해주시고
대학생돼서 떨어져 살아 연락도 잘 안드리고
2학년돼서는 자취한다고 집에도 잘 안갔는데
그러지말걸 아버지가 너무 보고싶다, 얼마나 외로우셨을까 집에 혼자 적적하게 티비 소리 친구삼아 혼자 밥 드시면서 얼마나 외로우셨을까 방안에 가득 담배 연기 뱉으시며 좋아하는 노래를 들어도 채워지지 않는 집안의 적막함은 얼마나 무거우셨을까 아버지가 돌아가신지 1년도 채 지나지 않은 시간이 흘렀는데 아버지가 너무 보고싶다 애교도 없는 딸이라며 뭐라고 잔소리 하시던 아버지가 혼자 할줄 알면서 일부러 날 꼭 불러서 맘에 드는거 어플로 주문 좀 해달라고 부르시던 아버지가 과자 여러개묶음으로 돼있는 항상 똑같은 과자세트를 나 먹으라고 사오셨던 아버지가 너무 보고싶다 고생만 하시다가 일하시다가 그렇게 힘들게 일하시다가 그 몇푼 안되는 일로 몇년을 살아온건데 그 몇푼 안되는 일이 아버지의 목숨을 앗아갔다 답답하고 먹먹하다 효도도 못해드렸는데 맛있는밥도 제대로 해드린적도 없는데 아버지가 너무 보고싶다 곰팡내 나던 우리집, 담배냄새랑 좋은냄새랑 섞여 나던 아버지방, 습기 가득 눅눅했던 내 방, 가끔씩 쥐가 나왔던 부엌, 물기를 머금어 버섯이 자라나기도 했던 화장실 문틀 모든게 다 그립다 외출을 하고 돌아오면 누구냐! 하고 경계하며 호통치던 아버지의 목소리 그리고 다녀왔다 말하는 나의 목소리를 듣자 이름 부르며 반겨주던 아버지가 너무 보고싶다


#180318_15
?
test
  • ?
    2019.11.22 01:36
    나도 아버지가 너무 너무 보고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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