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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2021.07.20 19:27

안녕 *

https://jdsinside.co.kr/bamboo/438853 조회 수 108 추천 수 0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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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참 바보같고 욕(?)먹을 일이라는 걸 알지만 여기에 끄적여봅니다. 털어놓고 싶어요

안녕, 누나
이 글을 읽을 줄 모르겠지만
2019년 여름에 첫 만남을 통해 우리의 인연을 이어가고 있었지.
거리가 장거리였던 만큼 몸도, 마음도 멀어졌었던 건 기분 탓이었을까?
내가 갑자기 연락이 안되던 날 19년 11월 말부터였어.
갑작스러운 교통사고로 인해 중환자실 3주정도 있었고, 일반병실로 옮겼더니 팔 마비가 되어 수술을 하게 되었어.
총 5번의 수술 끝에 재활병원으로 옮겼지.
중환자실은 하루에 한 번 면회가 가능한데 그때마다 엄마한테 핸드폰 좀 보여달라고 누나한테 카톡온 거 없냐고 그랬었어. 아마 중간중간에 내가 친형을 통해 누나 걱정할까봐 카톡 한 통씩 보내달라고 했었어. 그땐 누나 답장을 안하더라구. 물론 공부한다고 많이 바빴을거야.
난 되게 누나만 기다렸던거 같아.
재활병원 입원 후 누나한테 연락하려고 하니까 프로필 사진과 배경사진이 없어져있더라. 전화도 차단되어있고 카톡도 프로필 비공개 차단되어있었어. 진짜 눈물도 많이 났지.
그래도 내가 너무 붙잡고 그러는 건 아닌거 같아. 지금 당장이라도 다시 연락해서 보고싶다고 말하고 싶은데 이제 그럴 용기가 없어
누나도 누나의 삶이 있잖아. 나같이 미천한 사람은 만나면 안돼.
맨날 걱정시키고 속 썩이고 맨날 기다리게 했잖아 내가. 미안해
햇수로 2년이나 됐지만 난 왜 아직도 누나가 계속 보고 싶을까. 밥이라도 한 번 더 먹을걸, 누나가 좋아하는 캔맥 한잔 더 먹어줄걸. 나 술 못한다고 맨날 소주잔에 음료수 따라주던 누나가 가끔 생각이 나 ㅎㅎ지금은 공부 열심히 하고 공기업 들어갔는지 모르겠다. 공기업 들어가려고 열심히 공부 했었잖아. 그때 혼자 놀기 싫다고 땡깡이라도 한 번 더 부렸어야했는데..ㅎ
말이 너무 길었지? 처음에 말했듯이 누나가 이걸 볼 진 모르겠지만. 항상 건강하구, 좋은 남자, 나 같은 남자 만나지말구, 웃으면서 행복하게 만들어주는 남자 만나요. 한 살 차이 누나였지만 누나라고 부르니까 어색하다. 스쳐가는 인연은 그만.

안녕, 고마워 누나. 내 옆에 잠시라도 있어줘서


#2021.07.20_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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