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대숲 > 자유 대나무숲
   작성/삭제 규칙 숙지
   페북 업로드되는 게시판 / 댓글작성시 최상단 갱신됨
자유게시판
대나무숲
19 
미팅/소개팅
학교팅
펜팔숲 
전대숲 홈 - 오늘의 베스트글 & 미팅소개 
연애
2020.08.02 20:37

안녕*

https://jdsinside.co.kr/bamboo/373532 조회 수 101 추천 수 1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No Attached Image

우리 아니 이제는 너와 나.

그렇게 끝이었다. 처음 나의 관심으로 나눈 연락. 몇 번의 만남을 통해 서로가 서로의 마음에 비집고 들어가기 시작하였고, 여느 커플들과 같이 불같은 사랑을 나누었다. 하지만 알아가던 와중 서로가 서로에게 잘 맞지 않음을 알고 있었다. 아마 너도 알고 있었겠지. 그저 나의 노력으로 맞추어 가면 되지 않을까, 사람은 고쳐 쓸 수 없다는 걸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내가 크나큰 착각을 하고 말았었다. 욕심이었다. 내 앞에 있는 네가 너무나 예뻐서. 그 순간들이 너무나 행복해서, 보이는 행복만 생각하였고 보이지 않는 어두운 곳에 너를 혼자 내버려 두었다. 서로가 서로에게 맞지 않는 것은 잘못이 아니지만 너를 혼자 내버려 둔 것은 나의 잘못이었다. '내가 맞추면 되겠지, 나만 바뀌면 되겠지, 노력하면 될 것 같다' 나의 큰 오만이었고 실수가 아닌 잘못, 크나큰 착각이었다. 내가 바뀌는 것에 집중을 하여 생각이 짧아지고 너를 보지 못했던 나. 항상 나만을 기다렸던 너. 우리였던 그 시간과 순간들은 그렇게 빠르게 지나갔고 오지 말았어야 했던 그 날이었다. 나의 욕심, 너의 작은 바램들, 우리가 했던 수많은 약속들 모두 꿈으로 돌아갔다. 그렇게 보내면 다시 못 볼 것을 알면서 보내야만 하였고, 그렇게 끝이었다.

평범했던 2020년 나의 시간 속에 들어와 찬란하게 빛내어준 내 사랑이었던 사람아.
헤어짐에 '좋은'이라는 단어는 포함되지 않지만, 마지막 너의 배려로 인하여 너를 웃으며 보낼 수 있었다. 마지막 너의 웃는모습을 한번이라도 더 보고싶었다.
많이 사랑했고 또한 미안하다.
안녕

2020.08.02 21시
?
test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날짜
공지 일상다반사 글 작성 및 삭제 규칙 1 운영자 2281 0 2020.05.17
7694 일상다반사 남친있으면서 얘기안한게 정상인가요?* 안녕하세요 페이스북 친추를 걸어서 친해지게 된 친구가 있었는데 전화도 좀 자주 했었습니다 그러더니 어느날 그친구가 저한테 페메로 ○○남자친군데 연락하지 말... 익명_657 32 0 2020.08.03
7693 연애 완전체 남자친구* 완전체 애인 두신 분 있으신가요..? 정말 너무 답답하고 미칠 것 같습니다. 진짜 지금 너무 분노에 차올라서 문맥이 조금 이상해도 이해해주세요ㅜ 이십대 중반 ... 익명_bf3 65 0 2020.08.03
7692 고발 학생회에 관한 질문* 학생회의 조직 구성도, 목적, 예산 공급받는 곳과 학생회 후보 등록을 누구에게 하며 심의 결정은 누가하는지에 대해 알고 싶습니다. 혹시 학생회 출신 분이 있으... 대학생 28 0 2020.08.03
7691 일상다반사 혹시 왕십리에서 살고싶으신 분들이 있으실까요? 안녕하세요. 혹시 왕십리에서 살고싶으신 분들이 있으실까요? 급하게 사정이 생겨서 입주한지 한 달만에 정리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양도를 하고자 하여 이곳에... 윤소원 50 0 2020.08.02
» 연애 안녕* 우리 아니 이제는 너와 나. 그렇게 끝이었다. 처음 나의 관심으로 나눈 연락. 몇 번의 만남을 통해 서로가 서로의 마음에 비집고 들어가기 시작하였고, 여느 커플... 익명_f5f 101 1 2020.08.02
7689 연애 눈 진짜 작고 째진 남자 얼굴* 제 이상형은 눈 진짜 작고 째진 남자 얼굴 좋아하는데 이런 남자 좋아하는 여자들 또 있나여 ? ? 2020.08.02 21시 익명_9ad 80 0 2020.08.02
7688 연애 며칠 전에 헤어졌어요* 제 옆에 있을 때는 너무 익숙해서 그 사람의 소중함을 몰랐어요 그래서 전 사랑을 받기만 하고 되돌려주지 못하는 이기적인 사람이었어요 헤어지고 나서 보니 깨... 익명_330 43 0 2020.08.02
7687 연애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떤가요 ?* 안녕하세요 저가 이상한지 모든 분들에게 묻고 싶어서 제보하게되었습니다 저와 남자친구는 300일 정도 만났습니다 그런데 저를 만나고 있는데 여사친에게 연락이... 익명_7a6 44 0 2020.08.02
7686 일상다반사 영남이공대 영남이공대 원룸 구하시는분 연락주세요! 1000/32 입니당. 8월부터 들어가시든 9월부터든 언제든지 관심 있으신 분은 연락주세요! Ljsi 29 0 2020.08.02
7685 연애 예방주사* 여자친구를 못본지 5주째가 되었다 여자친구가 일 때문에 너무 힘들어해서 3주는 더 있어야 볼 수 있다 너무나 보고 싶고 푹 안겨서 얼굴을 보고 사랑한다고 이야... 1 군대가기싫어 41 0 2020.08.02
7684 연애 내가 제일 사랑하는 누나에게* 안녕, 우리가 거의 1년동안 사귀었지, 근데 내 행동으로 인해 우리는 헤어졌어, 근데 맨날 싸우면서 너가 나한테 그랬잖아, 다른 여자만나면 그 여자한테 잘하라... 익명_1ac 38 0 2020.08.02
7683 일상다반사 팬션후기 file 익명_a08 56 0 2020.08.02
7682 일상다반사 너의 질투 덕분에 나는 소중한 친구를 잃었다.* 내 이성 친구의 연애가 참 싫다. 내가 그 친구를 좋아하는 것도 아니고, 어장을 치는 것도 아니다. 그냥 내 친구의 여자친구가 싫은 것이다. 이 친구와 나는 서로... 익명_f64 70 0 2020.08.01
7681 연애 연락줘* 오빠 너무너무 보고싶어.. 번호를 삭제하고 임고 공부 하느라 번호도 잊어버리고 톡도 초기화 되서 못본다.. 천안에서 처음 데이트 했던것도! 생각나고 영화봤던... 익명_2b1 75 0 2020.08.01
7680 연애 여자친구에게* 여자친구와 저는 전대숲을 자주 보기도 하고 여자친구의 낮은 자존감 때문에 여기에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제 여자친구는 적당한 키와 통통한 몸매를 가졌습니다 ... 익명_087 43 0 2020.08.01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517 Next
/ 5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