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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30 21:26

異化2*

https://jdsinside.co.kr/bamboo/369046 조회 수 50 추천 수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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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약이라는 말이 무색해질만큼 많은 시간이 흘렀어. 자그마치 228일. 그동안 우주는 끊임없이 변했어. 네 소식에 목을 메고, 동그란 눈으로 너의 흔적을 흐느끼는 동안에.

나는 내 웃음이 슬프다고 느껴질만큼, 우울이 섞여 그 색을 못 찾을만큼 망가졌어. 그리고 나는 시간에 치이고 치였어. 결국 가장 원하던 그 순간에만 머무르게 되었고.

이쯤에서 나올법한 뻔한 얘기지만, 너는 잘 살고 있다는 걸 알게 되었어. 사진속의 너는 너무 행복해보여. 먹을 때 집중하는 바람에 남자친구가 자신을 얼마나 사랑스럽게 바라보는지 모르고, 그 수줍음에 "허허.." 미소짓던 너. 사랑할 수 밖에 없는 차갑게 고요한 눈을 가지고 있고 행복해지면 온 세상에 자랑을 하는, 그런 바보같은 미소를 가지고 있는 너.

내 청춘은 여전히 너로 가득 차 있는 것 같아.
아련하게 피어오르는 너의 향기가 옅게 떨리고 있어. 향의 아지랑이를 따라가면 네 숨결이 있을 것만 같아. 끝 없이 옆에 있을거라고 생각했는데 끝도 없이 있어줄거라고 생각했던 건 내 착각이었나봐.

오늘 밤에도 아마 10시가 서서히 넘어가면 나는 달을 보러 갈거야. 사실 두려워. 네가 남기고 간 이 붉은 달이 가득 차오르면, 돌아오지 않는 네가 남기고 간 나를 다시 싫어하게 될까봐.

그래도 오늘 밤에 뜨는 달은 꼭 보러 가려고. 분명히 너무 에쁠테니까.

*7월1일 오전 9시 20분 업로드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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