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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24 23:20

내 남자친구에게*

https://jdsinside.co.kr/bamboo/357811 조회 수 61 추천 수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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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남자친구에게.

처음 너랑 사귀고 나는 널 많이 좋아하지 않았어.
마음을 한번에 다 주는건 바보같은거라고 생각을 해서 조금씩 나눠서 너에게 주다보니 헤어지자는말도 참 많이 하고 , 널 소중하게 생각하지 않았던건 사실이야. 나는 원래 정이 많아서 너무 한번에 마음을 줬다가 너가 떠나는게 무서웠거든 근데 너는 바보같이 날 너무 사랑해줬어.
그래서 너에게 마음을 주다보니 너가 없는 내 인생은 상상하기도 싫어졌어.
그러다 넌 나에게 헤어지자고 했지.
알고보니 연락하는 여자가 생긴거였어. 나 많이 울었잖아.
너 앞에서도 울고, 길을 가다가도 울고, 친구들 앞에서도 울고, 심지어 교수님 앞에서도 울었잖아. 난 바람펴도 괜찮다고 돌아와 달라고 했지만
나보고 정떨어진다고 그만 하라고 했었지 ? 많은 폭언들을 들어도 난 이렇게 너와 연락 할 수 있다는게 행복하더라 , 정신나간사람 마냥 웃다가 울다가
며칠이 지나도 안괜찮았어. 그런데 그 여자가 너한테 마음 없다고 하자마자
넌 나에게 돌아왔지?
미안하다고 돌아와서 모텔로 데려갔지만

난 너무 행복했어.
이제 다시 살 수 있어졌거든 근데 나 너가 돌아오고 그뒤로 행복했던적이 한번도 없어.
너랑 떨어지면 분리불안이라도 온거처럼 불안하고 눈물이 나와
난 그뒤로 의심도 심해졌지. 넌 그만하라고 하지만 난 다시 한번 그 비참한거
느끼고 싶지 않아서 그냥 늘 너를 의심했어.

늘 너의 귀에 딱지가 앉을 정도로 다른여자 쳐다보지도 말아라
다른여자 보면 난 죽어버릴거다 라는 말도 서슴없이 뱉었어
근데 정말이거든. 다시 한번 그 비참함을 나에게 줄거리면 차라리 칼을 들고
날 찔렀으면 좋겠어.

난 정말 행복했던 사람이었거든 ?
너도 알잖아 나 여기저기 다 사랑 받고 다녔던거.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 받았고 , 그게 당연한 내 삶이었어
하지만 너는 날 무참히 짓밟았어.
그런 너가 난 뭐가 좋다고 너 옆에 꼭 매달려 있을까

너 많이 달라졌잖아.

사랑한다는말은 모텔에서만 해주잖아

난 가끔 우리의 초반이 가슴 시리도록 그리워
그냥 마음이 너무 찢어질거 갈아
날 처음처럼 사랑해주라 제발
그러면 나도 말끔하게 다 잊고 의심도 안하고 사회생활 잘 하려고 노력할게

제발 나 좀 살려주라 부탁할게
나 너무 그리워 예전의 우리로 돌아가고 싶어

너랑 예전에 함께 산책하며 느꼈던 밤공기는 참 따뜻했는데
그때의 공기가 너무 그립고
그때의 향기와 분위기를 꼭 안고있고 싶어

나 마음이 너무 아파
정말 미칠만큼 매일매일이 슬퍼

나 사랑한다고 안아주라
너무 쌔게 안아서 내가 삐질만큼
부탁할게 내 옆에서 떠나려고 하지말아주라



200325_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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