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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14 15:55

진심을 전하고 싶었다*

https://jdsinside.co.kr/bamboo/353551 조회 수 33 추천 수 0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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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복잡한 감정들을 어떡해야 할지 모르겠다. 너랑 사귀었을 때 감정이 너무 좋았어서. 외로워서 계속 소개를 받았다고는 하지만, 못 잊었으니까 계속 받았겠지.

학창시절 중 가장 좋았던 게 너랑 사귄 거 였으니까. 너와 페메하고 전화하던 그 순간이 제일 좋았었다. 헤어졌을 때가 아직도 선명하다. 1시간 전에 사랑한다고 말하던 너가 헤어지자고 했지. 난 싸우다가 풀리겠지 하는 안일한 마음에 지x을 다 떨었고 넌 지쳤던 거야. 2시간을 붙잡았고 실감도 안 났다. 근데 심장이 쿵쾅쿵쾅 뛰더라, 자다깨다를 수십 번 반복했다. 이튿날은 울면서 밤을 새웠다. 너의 페북을 10번도 더 들어갔었다. 너도 나 만큼, 아니 반절이라도 힘들길 바라면서 그렇게 밤을 지새웠다. 연락이 오길 또 기다리고 기다렸다. 날 아예 생각도 안 한다는 걸 알지만, 바보같이 네가 후폭풍이 와서 붙잡길 오매불망 기다렸다. 눈 떠 있는 시간 동안 페메창 만을 들여다보았다. 구질구질하다는 걸 알면서도 답이 정해져 있다는 걸 알면서도 후폭풍 오는 사람 특징, 재회 가능성, 후회하게 하는 법을 검색해봤다.

난생처음 타로도 봤었다. 타로 아줌마도 그만 잊으라더라. 미련이 애증이 되고 그리움으로 바뀌어갔다. 혼자서 같이 갔던 카페를 가곤 했다. 씁쓸함이 심장을 타고 올라왔다. 쓴웃음을 애써 삼키며 너와 함께 했던 장소를 되짚어갔다. 그게 너를 잊어가는 방식이었다.

너의 흔적을 지워가면서, 계속해서 소개를 받았다. 거진 1주일에 한 번씩 상대가 바뀌었다. 너에게 지x했던 벌을 받나 싶었다. 그러다 남자친구가 생겼다. 참 웃긴 게 예전만큼 못 퍼주겠더라. 다 잊었다고 이젠 괜찮다고 하면서 너한테 하던 것 그대로 해줄 수 없었다. 편지는 무슨 작은 메모하나 써준 적이 없었다. 헤어지고 나서도 아무런 감정이 들지 않았다. 그냥 헤어졌네 싶었다. 너랑 헤어지고 나서는 아무것도 못 하던 나였는데. 지금 와서 생각해 보니 마음을 못 준 것 같더라.

이제는 네가 행복하길 바래. 내게 가장 행복한 기억을 줬지만, 이제 난 네게 해줄 거라고는 행복하길 기도해 주는 것 말고는 없구나. 가끔가다 이런 애도 있었다고 떠올려줘, 그게 너에게 바라는 내 작은 욕심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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