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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12 14:32

모든 남자가 이런가요?*

https://jdsinside.co.kr/bamboo/353344 조회 수 53 추천 수 0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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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서울에 있는 대학교를 다니고 있는 20대 중반 여자입니다.
저는 물어보고 싶은게 있어 익명으로 글을 올려봅니다.

20살때 소개 받아 만난 남자가 있었습니다. 이 남자는 학교를 휴학중이었고 저보다 나이가 많았습니다. 처음 본 순간 호감이 있었고 소개팅 이후 몇 번 만나다 사귀게 되었습니다.
처음 같이 있던 날 밤에 그 사람이 자고 있을 때 그 사람의 핸드폰에 전화가 왔고 카톡이 매우 많이 왔었습니다. 처음에 여자 이름을 보고도 그냥 친구겠지 싶었고 카톡이 떠도 원래 한 단어씩 카톡을 보내는 친구가 있어서 그런 거겠지 했습니다.
그 다음번에도 또 그 다음번에도 자꾸 전화가 오고 카톡이 오는 걸 보고 뭔가 싶어 그러면 안됐던 건데 판도라의 상자를 열게 되었습니다.. 온갖 성적인 이야기, 오늘은 몇시에 보냐는 말, 몸이 그립다는 이야기, 보고싶어 잠이 오지 않는다는 이야기, 매일 낮만을 기다린다는 이야기(제가 학교 간 시간).. 한 명이 아닌 여러명의 여자들이 보낸 이야기들로 도배된 카톡을 모두 들어가봤습니다. 하지만 그 사람이 보낸 카톡 내역이 없더라구요.. 정말 어이 없었지만 어린 생각에 나랑 만난지 얼마 안됐고 정리하는 중이겠거니 싶어..핸드폰을 몰래 본게 걸릴까 싶어.. 아무말도 하지 않았습니다.
그 때부터 점점 저는 그 사람의 핸드폰에 집착하게 되었고 더 많은 것이 궁금해졌습니다. 티나지 않게 안걸리게 보게 되더라구요.. 하지만 그 사람은 제가 본다는 것을 결국 눈치챘고 왜 봤냐는 타박을 하지 않은 채 그저 그 이후 그 사람의 카톡이 깨끗해졌더라구요. 더 이상 여자들에게 연락이 오지도 않았고 내역도 없었습니다.
사귄지 꽤 되었을 무렵 술을 취할 때까지 먹지 않던 사람이 초저녁부터 취해 잠들었던 날 또 다시 그 사람의 카톡과 페메를 보게 되었고 결국 그 사람이 시작한 내용을 보게 되었습니다.. 가슴을 보고 싶다, 자신만 보여주는게 억울하다는 말에 내가 너 가슴봤고 너도 내 곳을 보았으니 쌤쌤아니냐, 오늘은 무슨 옷 입고 사진 찍을거냐, 만나러 갈테니 나와라.. 성적인 대화와 오간 사진들..웃긴건 그 어떤 카톡에서도 여자친구에 대한 이야기는 없더라구요.. 마치 처음부터 없었던 사람처럼..
그 때부터 넋이 나가게 되었고 화가 나 소리를 지르게 되더라구요.
처음에 5개월 정도 괜찮았습니다. 울며빌며 다시는 그러지 않겠다는 말처럼 연락도 안하고 저에게 올인하더라구요.
하지만 딱 거기까지 였어요.
중간에 잠자리를 가진걸 알게 되었습니다.
녹음 파일에 그 사람과 어떤 여자의 성관계 도중 녹음 된 것이 있더군요. 처음엔 저인줄만 알았습니다. 몇 번이고 몇 번이고 반복해 들었고 제가 아닌 걸 알았죠..
웃긴건 그 사람이 한 다른사람과의 잠자리가 화나는게 아니라 저한텐 한 적 없는 다정한 말투가 더 화났습니다.. 나는 들어본적 없었기에 그저 일주일에 한 번 만나 섹스해주고 밥먹어주던 그냥 파트너가 된 것 같더라구요. 과연 여자친구가 나였을까 얘였을까..
왜 나에게 이런 다정한 말들을 한 번도 해주지 않았을까..
이 조차 바보같던 전 소리지르고 싸우다 봐주고 넘어갔어요. 실수겠지 싶어 사랑하는 마음에..
그 후 꽤 오랜 시간 만나다 헤어졌습니다..
헤어진 계기는 갤러리를 한 번도 본 적 없었는데.. 들어가보니 정말.... 대단하더군요..
한참 T로 시작하는 성적인 게시물을 베포하던 곳에서 다운 받은 여자들의 사진들... 흑인 백인 학생 옷차림 그 하나 가릴 것 없이 적나라한 사진까지 전부 갤러리에 있더라구요.
심지어 카톡에서 다운 받은 것까지...
더한 건 전 여자친구들 사진부터 자신과 가장 친했던 여사친과의 카톡내용 캡처까지 있었습니다.
뭐라 정말 적나라하게 말할 수 없어 비통할 정도로 더러웠습니다.

그 날 저에게 한 이야기가 제겐 큰 의문으로 남아 아직도 연애하는게 두렵고 남자들이 다 나빠보입니다..
그 사람이 한 이야기 입니다.
-모든 남자들은 자신이 야동을 보거나 야한 사진을 본다. 하지만 야동을 저장하는 사람이 있고 사진을 저장하는 사람이 있고 저장하지 않는 사람이 있다.
(나: 내가 싫고 그 사람들이 사진을 당신이 갖고 있다라고 생각하면 기분나쁠거다. 그렇게 보고 싶다면 그냥 보고 넘겨라 저장할 이유가 뭐냐. 베포하려고 그러냐.)
-그렇지 않다. 베포는 아니다. 하지만 그냥 내 취향이다. 이 사람들 다 전문 배우고 본인이 그냥 올린거다. 그걸 다운받는게 법적으로 안걸리는 거면 문제될 것 없다. 그저 너가 싫다고 지우라는 거면 난 그럴 생각 없다. 내거고 신경쓰지마라.

말이 통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정말 궁금해지더라구요.. 이 남자의 말처럼 다들 보는거고 저장하는건 본인의 자유고 법적으로 문제가 없는건지.
아니면 제 생각처럼 확실하게 전문적으로 찍은 사진인지 아닌지도 모르는데 저장하는게 이상한건지.. 교복에 일반인 같은 사진에 이슈가 되었던 사람들의 사진들까지 없는게 없었는데 그런걸 주고 받아도 괜찮은 건지..

헤어진지 한참 되었지만 정말 더러웠고 찌질한 인간이었고 이보다 더 스펙타클하게 저를 망가뜨렸지만 다 각설하고 이 사진을 저장하는게 이상한건가요 아닌가요?
또 이 사람을 용서하며 이해하다 상처만 받아 모든 남자가 의심스러워진 저는 어떻게 극복을 해야할까요?
정말 모든 남자가 다 이런가요...저는 몇년이 지난 지금도 매일같이 그 사람과의 모든 안 좋은 것들이 떠오르는 데 저는 정말 어떡해야 하나요...

(페미는 아닙니다. 그러던지 말던지 관심이 아예 없는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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