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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11 13:53

제가 나쁜건가요*

https://jdsinside.co.kr/bamboo/350314 조회 수 46 추천 수 0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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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한국외대 진학을 꿈꾸는 예비 고2 학생입니다. 11살부터 한부모가정에서 살고 중학생이 되기 전에 한국외대에 꿈을 품었다가 한부모가정과 같은 차상위계층을 위한 전형을 알아보고 정말로 가고 싶다는 마음 하나로 지금 학교에서 입시 컨설팅 보충을 듣고 있습니다.

내신은 마음대로 되지 않지만 올리려고 노력 중이기도 하고요. 어제 자기소개서 적성 유형을 배우는 내용을 사진으로 찍어 단톡에 올렸더니 친하고 공부 잘 하고 농담도 자주 하는 오빠가 설마 코른기회충이 또, 한국외대 코른기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코른기회충 ㅁㅈㅇ와 같이 고른기회 전형을 준비하고 생각하는 차상위계층을 비하하는 뉘앙스의 발언을 했습니다. 저는 농담으로 생각하고 넘어가려 하지만 잊혀지지 않습니다. 그 오빠는 차상위계층도 아니고 학종으로 중경외시 라인 중 하나에 붙은 상태고요.

제 꿈 중 하나가 학종으로 강남 학생들과 맞붙어 당당히 이겨 대학에 합격하는 것인데 가정환경에 좌절한 대신 고른기회 전형을 생각하고 저와 같은 차상위계층을 위한 전형을 만든 세상과 학교에 정말 감사히 여기고 생각하는데 그 한 마디에 가슴이 무너지려고 하는 기분이네요. 혼자 저와 대학생 언니를 키우는 엄마, 달마다 양육비를 보내주는 아빠가 생각나네요. 탈북자 전형으로 고대에 붙은 새터민한테 비난한 고대생도 생각나고요. 내신은 많이 모자라지만 주어진 기회를 최대한 활용하려는 제가 도둑놈인 건가요 아니면 그 오빠가 잘못한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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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공지) 학교추가 및 기타 문의 1 운영자 162500 0 2018.09.26
공지 (필독) 글 작성/ 삭제방법 2 운영자 162961 0 2018.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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