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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02 11:26

여자친구에게 고마워요 *

https://jdsinside.co.kr/bamboo/343314 조회 수 140 추천 수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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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고마운 여자친구가 있습니다. 지금의 저가 대학을 다닐수있게 해준 여자친구 입니다.

우선 저는 운동선수 였습니다.
초등학교때 부터 고3 1월 총12년이라는 긴 시간동안 하나의 목표를 바라보고 달려가던 선수였습니다.
하지만 부상으로 인해 고2때 복학을 해서 1년 더 고2 생활을 하게 됩니다. 그러다 또 한번의 부상으로 수술을 하게되고 그 수술은 의료과실로 더 이상 선수생활을 못한다는 진단을 받게 됩니다. 저희 학교는 여러 운동부가 있었는데 운동부 반 이 따로 있어 일반 학생들과는 거리가 멀었죠. 저는 고3 1월달에 갑작스레 그만두게 되어서 고등학교 3학년은 일반학생들과 수업을 들어야 했습니다. 저는 복학생에 운동부이고 친한 동생들이 없어서 학교도 잘 안나가게 되었습니다. 학교를 가도 12년동안 공부를 안해봐서 수업도 어려웠죠. 또 오후3시에 밖에서 운동부 선수들이 훈련을 하면 혼자 마음아파하며 창문으로 보고 슬퍼하곤 했습니다. 하교시간도 4시 였지만 저는 운동부가 훈련이 끝날때 까지 학교에 남아있다가 2시간 뒤에 혼자 하교를 하곤 했습니다. 학교를 한번씩 나올때마다 옆반에 여학생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예쁘고 여러 학생들에게 인기가 많은 여자애 였습니다. . 조용한 성격의 저는 저 여자애랑은 말도 못해보겠구나 생각을 했죠! 그렇게 힘들고 외로운 고3 생활을 하는데 어느순간부터 저 혼자만 남아있다가 하교를 하는것이 아니고 함께 남아있는 여자애가 있었습니다. 그 여자애는 바로 옆반에 여자아이였죠. 그렇게 이야기도 하고 조금씩 친해지기도 하고 이제 혼자만 힘들어하는게 아닌 저를 위로해주는 사람이 생기고 저에겐 너무 소중한 사람이 되었죠. . 우리는 사귀게 되었고 그 후로 저는 여진친구가 저에게 강제로 공부를 시켜서 한번도 해본적 없는 공부도 고3 1학기때 처음으로 시작해봤습니다. . 그리고 학교도 자주 빠지던 저를 매일 함께 등교하며 지각 한번 안하고 출석도 잘하게 도와주었습니다. 공부하는 방법도 모르는 저에게 공부하는 방법부터 가르쳐주고 저도 열심히 하다보니 운동만 해서 공부는 8등급이던 저가 고3 1학기 중간.기말 시험을 잘치게 되고 3학년 초반 담임 쌤 께서 괜찮은 전문대학교도 못간다고 했던 저는 괜찮은 성적으로 제가 원하는 4년제 체육학과에 진학하게 되고 저는 현재 대학을 다니며 학교생활도 재밋게 하고. 목표도, 꿈도 없던 저에게 새로운 도전과 꿈이 생기게 도와준 여자친구입니다.
어찌보면 제가 대학을 갈 수 있게 해주고 새로운 목표를 가질수 있게 해준 여자친구. .(여자친구도 국립대학교 진학)
제가 긴 선수생활을 못하게되고 가장 절망스럽고 힘들고 초라하고 밑바닥이던 제가 최악일때 저에게 와줘서 너무 고맙고 미안하기만 합니다. .ㅎ

여보 내가 가장 초라한 시기에 내 옆에 있어주고 도와줬으니 내가 열심히 하고 잘해서 최고의 정상에 있을때도 옆에 있어줘 그때는 내가 제일 행복하게 해줄게!ㅎㅎ항상 고맙고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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