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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12 15:41

#익명 *

https://jdsinside.co.kr/340965 조회 수 103 추천 수 0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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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오랫동안 알고 지내온 친구와 손절합니다.
손절하려는 친구를 A,
또다른 친구를 B라고 하겠습니다.

A는 대학생 때부터 알고지낸 친구고
B는 같은 학교였지만 졸업 후 알게된 친구에요.
(A도 졸업 후에 B를 알게 되었습니다.)
저와 A, B는 좋아하는 것도, 얘기도 잘 통해서
셋이서 잘 만나고 놀러다니기도 했어요.

그러다 A가 언제부터인가
저와 B를 잘 안 만나려고 하더라고요.
같이 만나자고 약속을 잡아도
할아버지가 위독하다는 둥
이번 달에 돈을 많이 썼다는 둥
여러가지 이유를 대면서 안 만나는거예요.
급기야 자기가 요즘 힘든 일이 있는데
잠시동안 연락을 하지말자고 하기도 했었죠.

어느 순간 저와 B는 A의 상황에
눈치보게 되더라고요.
B는 A가 우리를 피하는 것 같다고 얘기했지만
저는 A와 알고 지낸지 오래된 사이라
A는 그런 아이가 아니라고,
A를 믿어보자고 말했습니다.
그무렵 A는 저희에게 다시 연락을 하게 되었고
저는 다시 이전처럼 지낼 수 있을거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B의 예상이 맞았어요.

사건의 발단은 우리가 못 본지 오래 되기도 했고
요즘 날도 좋으니 핑클의 캠핑클럽처럼
캠핑을 가자고 했죠.
처음에 A도 좋다고 본인이 여행가기
괜찮은 날짜도 정했는데
갑자기 자기가 다이어트를 하는데
캠핑을 가면 자기는 밥을 못 먹을 것 같다는거예요.
그래서 당일치기 여행을 제안하더라고요.
저와 B는 당일치기 여행도 나쁘지않다고 했었고
여행지도 알아보고 하였습니다.
그러다 새벽에 사촌오빠 결혼식이 있다고
못 갈 것 같다고 얘기하더라고요ㅋㅋㅋㅋㅋ
그러면서 11월에는 자기가 시간이 난다고
그때 보자는거예요.

이제는 제가 그 말을 못 믿겠고
A에게 화가 나더라고요.
그래서 그동안 쌓아온 말들을 A에게 하였습니다.
지난번에는 돈 없어서 못 만나고,
지금은 다이어트 때문에 못 만난다고 하는데
그냥 우리 관계가 딱 이 정도였던거 아니냐고.
부담 느끼게 한거면 미안하고
다음에는 보자는 얘기 안 하겠다고.
그랬더니 한참 뒤에 톡 쏘는 듯한 답이 오더라고요.
뭔가 제가 느낀건 난 잘못하다고 했는데 왜 꼽줘?
이런 느낌이었어요.
그래서 저도 별 말을 하지 않았어요.
친구 간의 예의도 없는 아이라고 판단이
그때 제대로 느껴서요.

후에 B와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A가 남자친구와 사귀게 된 기점부터
느낌이 조금 쎄했다고 하네요.
생각해보면 그 말이 맞더라고요.
저희에게 온갖 핑계를 대며 안 만나고
자기 힘드니까 연락도 하지말자고 하면서
정작 남자친구와 여행도 다녀오고 그랬으니까.
(어쩌면 그 남자친구가 우리와 만나거나
연락하는 것도 질투하는 사람일수도 있을거라는
생각도 해보았습니다.)

심지어 어제 올라온 A의 인스타도
이번 주말에 남자친구와 마라톤한다고 하더라고요.
(아직 팔로우는 끊지않아서
인스타 피드에 올라왔어요.)
그저 웃음만 나왔어요.
결국엔 다 거짓말이었구나싶어서.

제가 A를 순진할 정도로 믿었고
제가 눈치 없었던거 같아요.
오래 알고 지내왔고
한때는 좋아했던 친구였지만
친구 간의 예의를 지키지 않고
거짓말을 일삼는 친구는
더이상 제 곁에 두고싶지가 않네요.
그게 저를 위해서도 맞는거 같아요.

#191012_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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