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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
2019.07.12 03:45

괜찮아 이젠 *

https://jdsinside.co.kr/327535 조회 수 199 추천 수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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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결말이 비록 좋지는 않았지만 나는 너와 함께 했던 시간들을 후회하지 않는다 아니 후회하지 않으려 한다. 헤어진지 2년하고도 더 넘은 지금이지만 아직까지 니가 종종 떠오르곤 한다. 좋았던 기억 때문일까 아팠던 기억 때문일까 ? 나는 제작년 겨울 추위에, 무서움과 두려움에 떨며 밖에서 너의 어머님과의 전화 통화를 잊을 수 없다. 스무살도 채 안된 나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가 되는 말을 아무렇지도 않게 내뱉으셨던 너의 어머님. 너무나도 무섭고 싫었지만 한편으론 감사했다. 모든말을 다 삼키고 받아들였지만 우리 부모님을 언급하며 찾아낸다는 말을 들은 그 순간 내가 부모님을 욕되게 하면서까지. 내가 가서는 안될 길을 걷고 있었구나 싶더라. 그래서 내가 손을 놓을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주셔서 참 감사했다. 나는 우리가 함께라는 손을 놓은 그 순간부터 지금까지 단 한번의 연애도 하지 않았다. 하기 싫었다. 이젠 더이상 사람에게 상처받기 싫어졌으며 다가오는 사람 마저도 신뢰할 수 없을 정도로 내 마음은 닫혀있었다. 우리가 헤어질때 나는 마지막으로 다짐했다. 너가 평생 나를 기억하며 나를 놓친 것을 후회하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 라는 다짐 어떻게 보면 나는 마지막 욕심을 부렸다. 나는 내 욕심을 이루었기때문이 이제 서서히 닫힌 내 마음을 열어보려 한다. 주위에서 들리는 니가 습관처럼 내 뱉는 내 이름, 나와의 추억들. 한번으로 됐다. 이젠 그 후회에서 벗어나서 너도 바른 길을 걸었으면 좋겠다.

#190712_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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