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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18 00:03

아무리 상처받아도 좋아요 3,*

https://jdsinside.co.kr/315449 조회 수 538 추천 수 0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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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끝냈어요.
어찌보면 다른분들이 원하는대로 된것같아요.
나는 전날 교통사고까지 났어요. 그치만 걱정하나 해주지않았어요.
다음날 같이 게임하자고 졸랐어요. 아파도 같이하겠다고하면 하려고. 매일 같이했으니까 같이하자고. 돌아온말은 매일같이했으면 그래야하냐고 귀찮게하지말라고. 자기한테 바라는게 대체 뭐냐고, 그만하라고 지겹다고... 혼자하겠다는데 왜 귀찮게구냐고.
저는 계속 일상적인 얘기하고 싶다고 했지만 전처럼 지내기 어려워 서로 얘기하고 끝냈어요.
고생했다고. 심심하면 얘기하러 오라고했더니 담에보자고 재밌게놀래요.
마음 한켠으로는 담에보자는게 진짜 본다는 말이었으면 좋겠지 싶어요.
그분과의 카톡도 모두 저장했어요. 저는 용기가없어서 그세계에서는 말할수없어요. 쟤는 처음본 남자랑 잤대, 그러게 조심좀하지, 끼리끼리야라는 소리와 손가락질이 무서워서요. 지인들은 내게 피해자라고하지만 전 두려워요. 하지만 언젠가 필요할 때가 오겠지싶어 고이 저장해두려구요.
하루종일 같이 놀던사람이 없어지니까 허무했어요. 뭘해야할지 모르겠고...
마음이 반반인거같아요. 이렇게 확 차이고 서로 정리하니까 미련도 줄고 깨끗한거같아요.
나중에 얘기하게될지도 모르겠지만... 지금은 마음이 너무 편해요.
혼자 정리하지않고 얘기해서 정리한게 다행이지싶어요.
공들인 1년의 시간. 난 유사연애했어도 좋았지만. 오늘 끝났어요.


다 쓰진 못했지만 하고싶었던 말도 많았어요.
스무살짜리 아다떼니까 기분 좋았냐. 나는 당신이 좋다고 검은스타킹도 신고 머리도 묶고 왁싱도 하고 피임약도 꼬박꼬박 먹었다. 당신이 온다고했다가 미뤘다가 하는 수개월동안.
고등학생때부터 작업친거였는지 모르겠지만 당신이 캐릭터도 여러개 하고싶대서 같이 여러개했다. 그정도로 헌신했었어. 당신이 사달라는 것 사주고 빌려달라는 것도 빌려줬지. 그것들을 쓰면서 꼭 어린 내마음이 당신에게 큰돈을 쓸만큼 마음도 컸다는걸 알아줘.
내가 당신이 원하는 스타일이 아니었으면 못자겠다라고 얘기해줬으면 이렇게까지 아프진 않았을꺼야.
내 소중한 1년을 덜어 당신과 유사연애한 덕에 나는 사람을 어떻게 가려야할지도 배운거같아.
당신에겐 어장이거나 장난감수준인지 몰랐겠지만 나는 진심이었어. 당신이 아무리 띠동갑이 넘어도 난 좋았었어. 그래서 당신한테 나쁜사람같진 않다고했어. 적어도 그때까지는 나쁜사람이 아닌거같았으니까. 그치만 지금은 그말한거 후회해.
사실 미련2 후련함8인거같아. 내가 그날 밤 고집부리지 않았더라면 당신과 같이 놀고있었을까 생각도해.
난 그래도 당신이 나한테 작업거는 1년은 진심이었다고 생각할래. 처음하는 나를 다정하게 이끌어줄때. 귀엽다고하고 쓰담쓰담해줄때 날 아끼는구나 했어. 마지막 일주일은 가식이었어도.
당신이 꼭 당신같은 여자 만나서 같이 고생했으면 해. 그렇게 결혼도 못했으면 해. 나만큼 똑같이 아프면 좋겠다. 아무리 나이가 있어도.
가끔 연락은 했으면 좋겠다. 죽으면 장례식장이라도 가게. 귀찮게해서 미안해.
그리고 고마워. 난 당신 덕에 살도빼고 운동도하고있어. 게임에 의존도 덜하게 됐어. 당신 자기관리를 안한다는말에 화장도 열심히 배워서 익숙해지는 중이야.
당신과 맞춘 커플템, 선물받은 고양이 인형 버리지않을꺼야. 보면서 채찍질할꺼야. 나도 바뀔수있다고.
꼭 내가 어떻게 바뀌고있는지 봤으면 좋겠다. 당신이 함부로했을만큼 어린여자 아니라고. 후회해줘.
1년동안 진심으로 사랑했어. 마이크 너머 당신의 목소리는 따뜻했으니까. 안녕.
그래도 가끔 카톡 보내줄래?

#190524_12
?
test
  • ?
    익명_419 2019.05.19 19:31
    미안해요. 비밀번호를 까먹어서 수정을 못해요.
    마지막줄에 추가해주실래요?
    `꼭 놀러와. 난 계속 여기있을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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