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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시간동안 몇년간 친구였던 우리
내가 군대에 있을때 넌 일하다 문득 들었던 어떤 생각때문에
내가 좋아졌다 했었고 오래전부터 널 좋아했던 나는 받아줬지
연락은 달콤했었지만 만나지못한다는 것에 서로 지쳐갔고
결국 만났을때는 기대보다 현실은 달콤하지 못했어
우린 결국 서로의 이해가 안맞았고 둘다 많이 힘들었겠지
그렇게 남은 군생활동안 너를 진짜 너하나만 그리워하다
전역을했고 집에 가려는길 기차에서 너한태 톡이왔었지

내가 그토록 바랬던 너의 연락이였어...
그때 그일이후 태어나서 처음 그렇게 오열해봤을때.
군생활중 보고싶어 미칠때. 꿈에 니가나올때마다 항상
그토록 바랬던 카톡 한통이 전역하는날 오더라
군생활중엔 그토록 힘들때에도 한통없다가 전역했다고
온 니 연락이 괘씸하기도 했고 뭔가 엄청 화도 나고
그러면서 속으로는 너무기뻐서..
내가 너무 병신같더라

그 오랜시간 친구였던 우리니까 이렇게 지낼꺼 냐고
다시 풀어야지 않겠냐고 말하는 니 연락을 나는 차마
무시하지 못했고 몇일간 친구처럼 카톡을 주고받았지

나는 정말 모르겠었어 내가 다시 너랑 친구로지낼수있을까

20살때에 짝사랑은 그래 혼자만의 사랑이였으니
내가 혼자 묵혀놓고 너와 친구로 지냈었는대
잠시 였지만 니가 나를 좋아한다 해줬었을때
다시 내가 어렸던 그때처럼 너를 좋아져 버려서
너무 짧았고 잠깐이였지만 나를 좋아한다 말해준
그 기억은 나혼자 품고 참기엔 너무나 커져버려서
그래서 그토록 힘들었는지도 몰라.
전역하면 나아지겠지 했었는대 너는 내안에서
변함없이 그냥 똑같더라 ..

그러면서도 너의 연락 무시못하고 받아주면서
아무렇지 않게 주고받는 연락들 속에서
나는 점점 이상한기분이 들더라
나도 나를 정말 모르겠고 너와 지금 무슨관계로 지내는지도
지금 내 기분이 어떤지 조차 스스로 모르겠어서
결국 맥주라도 한잔하자며 너를 만나보기로했지

그리고 너를 만났을때..
티안내려고 나.. 엄청노력했어
나도 결국 내가 이렇구나 싶어서
너 보자마자 너무 좋더라..
내가 진짜 널 너무보고 싶었나봐
티 안내려고 얼굴표정 신경쓰면서 맥주만 마셨는대
속으론 니얼굴 한번본게 너무 너무좋아서
그래서 이제 너 더이상 못보겠어..

너는 이젠 날 좋아하지않으니까.
난 이제 너랑 친구로 지낼수 없으니까
그 자리에서 결국 말 못해서 집에가서 톡으로
그만 연락하자 말해버렸는대
그때 들었던 생각이 직접 말도못하고 이러고있으니
니가 좋아하는감정같은거 당연히 안생기겠지 라고
혼자 찌질하게 니생각 하면서 푸념만 하고있다..
내가 밀어내 놓고 이러기도 웃기지만
보고싶다..

#181202_1000군대숲
#181202_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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