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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대
2018.09.20 18:05

회피형이 말하는 회피형 *

https://jdsinside.co.kr/224961 조회 수 71580 추천 수 77 댓글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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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경험과 분석이 담긴 글로 모든 회피형을 대변하는 것은 아니며 나름 궁리한 끝에 정리한 것이라


    누군가에겐 궤변으로 보일 수 있음. 그냥 재미로 읽어주길 바라※






* 연애방에 내가 댓글 단 걸 모아서 더 구체적으로 정리한거야


* 회피형과 연애하는 톨들이 고민하는 글을 많이 올려서 좀 도움이 될까 싶어서 올려


* 나는 회피형이야. 근데 이걸 알게 된지 얼마 안됐어. 나는 모두가 나처럼 사고한다고 생각했고,


  그래서 비회피형이 회피형을 이해하지 못하듯 회피형도 비회피형을 이해하지 못해


* 개인적인 경험과 사견이어서 다른 회피형들과 다를 수 있고, 내 개인적인 특성이 많이 반영된 틀린 글일 수도 있어.


* 퍼가지말자. 다른 파란방에도 개인적인 경험을 담은 글썼다가 여초카페로 퍼날라져서 좀 힘들었어.






1. 회피형이란.




- 연애룸에서 회피형이란 단어는 생각보다 굉장히 광범위하게 쓰이는 듯 함. 그러나 개인적인 생각으로 이 사람이 회피형인가 아닌가는


  관계에서 "문제"가 발생했을때 발동하는 해결방식에서 알 수있다고 생각함.




- 침묵, 혹은 단답, 혹은 문제가 없었던 것처럼 넘어가기.




- 관계문제 해결방식이 아닌 기타에서 발생하는 무시, 침묵 등 개새끼짓들은 그냥 상대가 개새끼인거지 회피와 상관 없음.


   회피형도 사랑꾼일 수 있고 회피형도 다정할 수 있으며 회피형도 배려라는 걸 할 줄 앎. 다만 문제해결방식이 다를 뿐.




- 회피형은 개인적인 성질이나 성격이라기보다 관계를 대하는 유형이라고 이해하면 쉬울 듯.


  본인이 갖고 있는 성격은 겁나 다양할 수 있음. 인싸 아싸 반인반아 등등. 소심할수도 있고 내향적일 수도 있고 외향적일 수도 있고.


  아무튼 회피형은 성격 카테고리가 아님.






2. 회피형의 탄생




내가 생각하는 회피형의 한줄 요약은


"내가 통제할 수 없는 어쩔 수 없는 상황에서 내 자신을 잃고 흔들리는 일(=상처)을 극도로 싫어하거나 무서워 하는 사람" 임.


원인은 굉장히 많을거라고 생각함. 개인적으로 유년기 시절, 문제 해결을 하려했으나 좌절감을 맛봤다거나,


스스로 억울한 일이고 변명할 수 있는 일임에도 상대가 들어주지 않고 네 잘못이고 네 생각이 잘못됐다, 는 부정을 겪었을 때


생긴다고 봄.




ex) 엄한 부모님이 사소한 일로 나를 야단친다. 그렇게 혼날 일도 아니고 따지고 보면 내 잘못도 아니다. 참고 참다가 결국 대들거나 화를 낸다거나 따졌는데, 부모님이 내 의견을 묵살하고 더 나쁜 애를 만든다.


ex) 친구관계에서 의도치 않은 일로 왕따를 당한다. 해결하고 싶은데 해결할 수 없다.


ex) 부모 간의 사이가 나빠 자식인 내가 상처를 받는다. 문제를 해결하려고 개입하여 노력하지만 부모 사이는 개선 되지않고 나도 상처를 계속 받는다.




내 경우를 예로 들자면,




1. 엄마아빠가 싸운다(가정폭력)
2. 나는 상처받는다 (간접 피해)
3. 상처를 받지않으려 엄마아빠문제에 개입한다
4. 해결되지 않는다
5. 나를 상처주는 건  엄마아빠지만 그들이 나를 사랑하는건 진짜다.
6. 근데 왜 나한테 상처를 줄까?
7. 나한테 상처를 주기위해 고의로 그러는게 아니라 이러저러면은(엄마가 나한테 상처주는면) 엄마의 이러저러한(엄마의 성장환경이나 현재 상황) 배경으로 발현된 그녀의 성향이다 =아빠도 똑같이 이해하려고 노력함
8. 결론 : 엄마랑 아빠는 원래 그런 사람들이고 이 문제는 해결될 방법이 없다. 다만 날 상처주려고 고의로 행동하는 건 아니기 때문에


               내가 과하게 상처받을 필요가 없다. 



이런 납득을 통해 내 상처를 약하게 만드는 거임. 내가 어쩔수없는 부분이 있었고 그 어쩔수없는 부분은 원망할수없는 일이고


상대도 고의는 아니었을거다. 하고 사건이나 상처주는 원인을 불가항력으로 분리해서 자아치료를 함.


이게 이제 머리가 크면서 세상 만물에 적용하게 됨.




엄마가 나를 사랑했다면 그러지 말았어야지. 엄마는 왜 안 변했을까?가 아니라


엄마도 사람이고 그렇기에 성격이나 성향이 있을거고 그건 내가 어떻게 할 수 없는 일이다.


근데 나를 사랑하는 것도 진짜니까 고의는 없었을거다. 로 엄마가 나를 위해 변하지 않는 걸 납득 시킴.




저 프로세스 및 경험이 회피형에게 남기는 건, 사람은 변하지 않는다는 믿음임.






3. 회피형의 관계 맺기




기본적으로 사람이 변할거란 믿음자체가 전무하기 때문에 관계의개선이나 더 좋은 관계로의 발전같은 게


아예 뭔지 모르는 무지의 상태가됨.


관계라는 건 견고하게 쌓는 성이아니라 원래 그사람과 원래 내가 만나 잘맞는 점을 극대화한거라고 생각해.




당연히 20여년 간을 서로 다른 환경에서 다르게 자랐으니 차이가 있고 그걸 맞추려면 조율이 필요한 법인데,


회피형들은 "왜 조율이 필요한지"를 납득 못함. 그냥 서로 다른 환경에서 자랐으니 너는 이런 면이 있구나. 하는 거지.


당연히 좋아하기 때문에 "납득하지 못하는 너의 그런 면"에 타인을 대할 때보다 관대함.


왜냐면 잘맞는 점이 이렇게 많으니까. 그래서 우리는 연애를 하는 거다. 라고 생각해. 




이미 안 맞는 점을 알고 시작한 관계기 때문에 그러니 상대가 나에대한 불만을 얘기하며 대화(=조율)을 시도하는 순간,


그걸 공격으로 받아들임. 왜 나를 고치려고 하지. 내가 안 좋나. 나라는 사람이 별론가. 실망했나. 등등


 너한텐 내가 아닌가 보구나. 우린 이제 끝인가 보다. 이런 점이 안 맞는게 이렇게 다툼까지 올 정도면


이 관계에 미래가 있을까. 이따위 생각 흐름 인 것.




만약 회피형이 비회피형에게 불만이 있으면 말을 잘 안함. 왜냐, 내가 통제(=조율, 대화)하려고 했을 때,


만약 그게 받아들여지지 않고 개선되지 않거나 그대로이면 10배의 타격감을 받아버림(유년시절 겪었던 것처럼)


그러니까 아예 대화 자체를 안하려고 함.




그럼 어떻게 관계가 유지 되느냐...?


내가 상대를 좋아하고 만족하는 마음이 100이라고 치면 나와 안 맞는 점, 내 기준에 우웅한 점들이 발견될때마다


저 수치를 깎음. 사람별로 리미트는 좀 다름. 누군 50이 관계의 마지노선일 수도 있고 누군 60이 마지노선일 수도 있음.


문제는 그 마지노선을 아무도 모름. 사실 본인도 잘 모를 걸.


위에도 말했지만 상대와 내가 만나 잘맞는 점을 극대화한 걸 관계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잘맞는 점을 위협할만큼 안맞는 점이 발견되면 관계는 해제됨.




(진짜 객관적으로 누가 잘못하고 이래서 싸움나는 건 그냥 싸움. 이걸 회피한다고 회피형인게 아님.


 인과관계가 뚜렷한 건, 잘잘못을 따질 수 있는 계량이 가능하기 때문에 회피형도 마주 싸워.


 그게 아니라 사소한 서운한 점을 얘기하려고 한다거나, 요렇게 좀 고쳐줬으면 하는 교정이 들어갈 때 회피발동 하는 게 회피형임


  다시 한 번 말하지만 지가 잘못했는데도 회피하고 잠수탄다면 그건 회피형이 아님. 걍 개새끼니까 내 애인이 회피형이라서 그런가...


  하면서 이해하려고 노력하지마. 그냥 그런 애들은 상대를 안 좋아하는 거임)




보통 고민글보면 세상 다정하고 잘해주고 무난하고 유들유들하고 고집도 안쎄는 소위 "벤츠형"인데


부딪히는 일만 있으면 잠수타는 회피유형에 대한 고민이 많이 올라오잖아.


그사람은 만인에게 관대하고 성격좋은게 아니라 모든 것을 객관화하는거야. 아 너는 그런 단점이있구나~ 하고 인지하고 끝인거지.


쉽게 말해 거리두기를 하는 거야. 그래서 정말로 그 사람이 상처를 줘도, 내가 너 그런 사람일 줄 알았다. 하고 넘어가지.


멘탈이 강하다는 오해를 받는데, 오히려 반대임 멘탈이 존나 두부이다 못해 콩물수준이기 때문에 방어막 치는 거.




때문에 두루두루 잘 지내보일수도있음. 웬만한 단점은 그냥 쓰루하고 적당히 잘 지내니까.


아니면 나랑 안맞는 단점같은걸 귀신같이 캐치해서 인간관계호불호 흥선대원군돼서 정원키우듯 자기인력풀키우거나...


트러블 최소화해서 자기마음 상처 안받는게 회피형들의 인생목표임.








4. 회피형의 문제해결 프로세스




평범한 사람들 : 커플 사이에 안 맞는 일이 있다->대화로 풀어나간다->해결점이나 타협점을 찾아 관계를 개선한다.


회피형의 경우 : 커플 사이에 안 맞는 일이 있다 -> 나는 원래 이런 사람이고 상대도 원래 이런 사람인데, 노력하는 것은 위장의 일이고 일시적일 뿐이다. 본질이 따로 있는데 애쓴다고 해결이 되나 싶다 -> 안좋은 일에 대한 대화나 싸움을 소모적이고 나를 괴롭게 하는 일이라고 여긴다.





보통 이런 사고 회로임. 이런 주제에 존나 예민해서 상대방의 감정에 민감하고 상대가 지친 기색이나 변한 기색이 드러나면


거봐.. 이렇게 될 줄 알았어... 하는 염세적 관념의 방점을 찍음. 한마디로 걍 존나 노답 상태임.


사실 저 프로세스는 연인관계 뿐 아니라 모든 인간관계에 적용됨. 가족, 친구 등등.


연인관계에서 회피형이 더 노답 취급을 받는 건, 가족이야 어쩔 수 없는 혈연이고


친구는 절교라는 게 있음. 자연스럽게 멀어짐으로써 인연을 끊는 게 쉬운 사이인 것.




근데 연인관계라는 건 매우 특수하기 때문에 회피형도 "끝내고 싶진 않지만, 자신의 프로세스도 포기할 수 없는" 상태에 봉착해버림.


그렇게 되면 이 또한 지나라리라, 아니면 이번만 참으면 괜찮아지리라, 라는 마음으로


침묵, 회피, 단답 등의 방어적 태세가 나옴.


 
여기서 사실 비회피형 사람들은 "그래도 좋아한다면 서로 맞춰주면 되지 않아? 배려나 공감을 해주면 되잖아?" 라고 말할텐데


회피형 인간은 "좋아하니까 나름 네게 이해못할 면이 있어도 나는 말 안하고 너는 그런 사람이구나, 하고 인정하는 건데 너는 왜 나를 인정 안해주고 굳이 나를 고치려고 해? 나는 서로 각자를 이해하는 게 배려나 공감이라고 생각해" 라고 믿는 사람임.




왜 이걸 말 안하냐? 하면 애초에 내가 말해서 고치기 전에, 네가 그렇게 행동했어야 하는거고 네가 그렇게 행동하지 않는 건,


그게 네 성향에서 비롯된 건데. 말한다고 성향이 고쳐지나? 일시적인 수정이지.


그렇게 따지자면 성향 다른 둘이 만나 연애를 하는 거고 노력한다고 성향이 바뀌는 게 아니니까 헤어질 수 밖에 없지.


라고 회로가 돌아감.








5. 회피형의 진짜 문제




회피형의 진짜 문제는 뭐냐하면 충돌의 "원인"을 해결하려고 하지 않고 "충돌" 그 자체에 집착한다는 거임.


원인을 해결하면 같은 문제도 충돌할 가능성이 현저히 줄어듬에도, 그 원인을 해결하고자 하는 의지가 없음.


 -이건 위에 말했던 대로 사람의 본질은 변하지 않는다는 믿음에서 나옴-


이러이러한 문제가 있었는데 "충돌!!" 했네.. 세상에.. 그럼 앞으로 이런 문제가 있을때마다 또 "충돌!!"하겠지! 이런 거야...


또 이런 문제가 발생했네....어떻게 해결하지..가 아니라, 충돌에 민감한 거임.




유년기 때와 같이 문제를 해결하려기보단 상처를 최소화할 방법을 찾는 거.


그러다보면 황당하게 별 일 아닌 걸로 헤어지자고 할 때도 있음.


지 혼자 100이던 수치가 40으로 떨어졌을 때 ㅇㅇ 






6. 회피형은 고칠 수 있는 것인가?




나는 아니라고 말하고 싶음.


회피형은 심리적 방어기제 뿐 아니라 그 사람이 인생을 살아오며 모든 것에 적용한 가치관을 포함하고 있음.


상처받은 걸 희석시키기 위해 모든 사람과 문제와 관계는 이럴거다. 땅땅 한 것을 한 사람의 연인을 위해


통채로 바꾸기란 힘듦. 연인과의 문제는 개선될지 몰라도, 그렇게 되면 과거 상처를 다시 마주보고


재정립하는 게 필요하기 떄문.




그렇다고 회피형을 이해해야 하는가?


아니..까놓고 말하자면.. 그래 그렇게 과거에 힘든 일 겪은 거 알겠어.


회피는 무의식적으로 나오기 때문에 너한번 당해봐라! 하는 심보로 쌩깐다거나 무시하는 게 아니라는 것도 맞아.


어쩔 수 없는 성향이지. 그래.




근데, 개인이 과거에 겪은 아픔과 힘듦을 어떻게 상대가 다 보듬어주고 이해해줘.


심지어 비회피형이 잘못한 것도 아니잖아. 상처를 준것도 아니고, 좌절시킨 것도 아니야.


그냥 겁을 먹어버리고 상대를 괴롭히는 거임. 물론 본인도 괴롭겠지만


스스로가 괴로운 것 떄문에 상대까지 시궁창으로 끌고 들어가는 건... 솔직히 노답임.






7. 회피형과의 연애




나는 회피형이고 삼십대지만, 스물일곱에 내가 회피형이란 걸 알았어.


고치고 싶지만 쉽지도 않고.


매번 저 사람이 나를 상처주려고 대화를 하자는 게 아니다, 라고 머리로는 이해하는데


머리를 제외한 모든 게 거부반응을 일으킴. 






사랑하라 한번도 상처받지 않은 것처럼, 이나


"사람은 죽는다는 걸 알면서도 살아가잖아"




같은 띵언에 감동하면서도 체화하지 못하는 사람이지.




솔직히, 어떻게 개선해야할지도 모르겠어. 왜냐면 나는 비회피형의 사고를 이해 못하거든.


당연히 사람은 안바뀌는거고 당연히 대화로 고친다고 해도 그걸 평생 고칠 순 없을 거고


내가 적당한 거리 조절을 하지 않는 한, 언젠가 내가 상처를 받을 거란 두려움.


이걸 거세하기가 되게 어려움.




사실 나는 회피성향을 고치기 위해 굉장히 오랫동안 내 성향에 대해 고민했고


그래서 이 긴글 만큼의 내가 왜 그렇게 행동하는지에 대해 나름 오랜 분석과..기타 등등을 통해


나의 문제점과 비회피형과의 차이를 발견했지만, 다른 회피형들은 모를 수도 있어.


왜냐면 회피형들은 모두가 회피형처럼 생각한다고 믿으니까.


그게 아니라면 자기가 옳다는 확고부동한 믿음이 있거나.


문제가 있다고 생각을 못해.


그냥 조금 내 주장을 안 굽히고 완고하다. 이런 생각은 있을 수 있겠다. 대화를 통한 개선을 안 받아들이니까 ㅎ.......




나도 스물 일곱에야 진짜 이상하다는 걸 알았으니....




나는 연애를 오래 못해. 원래 성격이 뭐든 빨리 질리는 편이어서 그런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라 난 회피형인거야. 상대는 이유도 모르고 어리둥절한데 헤어지자고 말하곤 했어.


혼자 100에서 수치를 빼다가 헤어지자고 하니까 그렇지.




회피형 상대에게는 굉장한 믿음이 필요해.


내가 네게 이런 말을 하는 건 네게 실망했다거나 네가 잘못됐다는 게 아니라


이러면 더 낫지 않을까? 이러이러 면에서 거추장스러운게 없을거고.


하는.. 상당히... 길고..구구절절한...... 설득과정이 필요함.




너의 이런점을 개선하자->네가 잘못됐다는게 아니라 이런걸 개선하면 -> 이런 점이 우리한테 어떻게 도움이 될 거다.


물론 도움이 안돼도 나는 이상황에 매우 만족스럽긴 하다......




말도 안되지 ㅋㅋㅋㅋㅋ 이건 거의 육아수준........


맞아.........ㅎ.......그래서 나는 회피형과의 연애를 매우매우 비추해


회피형은 따지자면 마이너스형 인간이거든.


그 사고를 어떻게 따라가... 진창에서 날 보호하려고 만들어낸 사고 흐름인데...ㅎ






8. 진짜 마지막.




고민글 보면 회피형과 관련된 되게 사소한 행동하나하나의 고민글들이 올라와.


얘가 이러이러한데 회피형이니? 어떻게 할까. 이런거.


위에도 말했다시피 회피형은 문제해결능력에서 오는 거지 성격 전반에 걸친 문제가 아님.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는 걸 좋아할 수도 있고, 불의를 못참는 싸움꾼일수도 있음.


그냥 자존심이 센 걸수도 잇고 그냥 상대가 병신같은 걸수도 있음.




헤어지고 회피형도 후폭풍 오나? -> 예쓰


회피형도 자니? 드립을 치나 ->예쓰


표현이 적은데 회피형이니? -> 노.....


유독 사랑한다는 말을 안해. 회피형일까? -> 노...






누가봐도 똥차고 쓰레기면 회피형이란 면책을 주지말고 해제하자...










※개인적인 분석이 담긴 글로 모든 회피형을 대변하는 것은 아니며 나름 궁리한 끝에 정리한 것이라


    누군가에겐 궤변으로 보일 수 있음. 그냥 재미로 읽어주길 바라※



#181001_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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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익명__fda351 2018.10.01 00:13
    글 너무 감사합니다.
    갑자기 180도 바뀐 그 사람, 그와의 관계를 이해할 수 없어 찾다가 찾은 글 중 싱크로율 100%라 할 수 있는 글을 찾았네요.. 잦은 싸움과 지침끝에 지금 이렇게 싸울때가 아닌 것 같으니 우리 서로 보고싶을때 연락하자는 카톡을 제가 먼더 남기고 일주일동안 연락을 하고 있습니다. 참 .. 그 거리의 정도를 서로 모르고 있으니 답답하지만 이 글이 큰 위로가 되었습니다. 그가 카톡이 온다면 이별을 위한 카톡일 가능성이 더 크다고 생각하며 마음을 굳게 먹고 있습니다.
    제가 먼저 카톡을 하지 않고 기다려 주는 게 저의 마지막 배려란 생각을 합니다. 그것이 맞겠지요?

    그를 이해할 수 있게 되어 너무 감사한 글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
    익명__4cce75 2018.11.15 13:29
    회피형 남친이 결국, 저런 이유로 나에게 헤어지자고 했어. 그런데... 나는 그렇게 헤어져도 그 친구를 이해하려고 노력했기 때문에 굳이 sns를 끊지도, 어떻게 하려고 하지도 않고 그냥 내 상황을 받아들이고 이것부터 다시 나는 나의 삶을 살아야지 생각하는데. 그 친구가 내게 페북에 피드를 올리는것을 보고 끊더니.. 또다른 sns는 한달만에 피드를 올렸거든 그런데 그것도 보는 즉시 나를 끊더라고. 이것도 회피형의 모습이야? 후폭풍의 모습은 아닌거지..?ㅎㅎ
  • ?
    익명_217 2019.10.24 21:48
    음 그건 그냥 헤어진 연인이랑 더이상 팔로우하고싶지않아서 아닐까...? 회피형이라서 후폭풍이여서 라기보다는 그냥 끝난 사이의 사람에게 자신의 개인적인 글을 보여주고싶어 않아서일것같아
  • ?
    익명__3551bd 2018.11.20 03:35
    안녕하세요 글 진짜 잘 봤습니다. 혹시 제 블로그에 공유 금지로 원글 링크걸고 개시해도 될까요?
  • ?
    익명_0708f1 2018.12.05 16:08
    진심 제가 본 회피형에 관한 글중 제일 회피형의 본질을 잘 알려주신 글 같습니다. 정말 가슴속에 응어리가 해결된것같아요..
    통보이별을 받아서 이별의 원인을 저에게서 찾느라 정신적, 육체적으로도 피폐해져가고 있었습니다. 회피형의 정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글입니다. 글쓰신분 정말 대단하신거같아요.. 스스로 자아성찰을 하신거잖아요 정말 존경스럽습니다.
  • ?
    상처 2019.01.07 01:54
    저는 제 구남친이 회피형인걸 헤어지고 나서야 알았습니다.

    그런 용어조차도 모르고 연애를 하던 저에겐, 갈등상황이 발생했을 때 침묵하거나 잠수타거나 그냥 서로 다른거라고 치부하는 모습이 전혀 이해가 가지 않았습니다. 구남친은 자신의 사고체계를 제게 설명한 적이 없고, 저한테도 바라는게 없다고 했어요.

    구남친은 헤어질 때 서로 달라서 더 이상 만날 수 없다고 했었죠. 저는 사실 서로 다른게 너무 당연하고, 서로 조정하고 희생하면서 만나는 거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저 말은 변명에 불과하다고 생각했었습니다. 다른 남자들과의 연애 및 이별과 너무 달랐거든요. 또한 구남친이 이성적으로 매력이 있고 능력도 있었기 때문에, 구남친 눈에 제가 안차서 헤어질 때 하는 상투적인 거짓말이라고 생각했어요.

    단 한번의 서로에 대한 불만을 토로하는 진지한 대화 직후, 저는 카톡이별을 당했고, 정말 힘들었었습니다. 이별을 납득할 수 없었고, 저랑 왜 사귄건가 싶었고ㅠ 그 뒤 한달동안 심리상담 및 정신강담 받으면서 구남친이 회피적 성격인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도 회피적성격인 분들의 말은 아니었기 때문에 실질적으로는 납득이 되지 않았었어요.

    이 글로 구남친을 많이 이해하고, 더이상 미워하지도 않게 되었습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 제가 구남친의 이런 속마음을 알았다면 사귀는 동안 그렇게 괴로워하지도 헤어지고 힘들어하지도 않았을 거에요.
  • ?
    ㅇㅇ 2019.01.22 21:11
    회피형 남자친구랑 헤어지고 회피형에 대해 미친듯이 알아보기 시작했는데, 표현을 안한다는둥 문란하다는둥 잠수탔는데 회피형인가요? 같은 엉터리 글만 보다가 제일 속시원하고 잘 정리된 글을 찾게 되어 기쁘네요..
    자신을 있는 그대로 사랑하면 안되냐며 나를 왜이리 바꾸려 하냐면서 제게서 자신과 다른점을 발견하면 헤어지자던 전 남자친구가 이해가 안되어서 싸우기도 많이 싸웠네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 ?
    익명_26556b 2019.03.10 14:59

    헤어지고 나서야, 전 남자친구가 회피형이란걸 알았네요.
    회피형 사람들의 특징에 정확히 맞아떨어지는 걸 알게 되면서 아.. 회피형 사람이랑 만나면서 내가 이렇게 자존감도 떨어지고 힘들었구나 깨닫게 됐죠.
    저는 서운한게 생기면 그때그때 서로 감정이 좀 상하더라도 대화하고 이젠 노력하자! 악수! 이렇게 딱 해결을 보고 넘어가는걸 간절히 원했는데,
    전남친은 갈등상황이 나올것 같다 싶으면 바로 회피하더라구요. 잠수까지 타지는 않았지만.. 대화를 길게 끌어가고 싶지않아했고
    대충 얼버무리며 넘어가려는 모습이랄까..
    저는 그렇게 어영부영 넘어가는 모습에 또 실망했고, 전남자친구는 다퉈야 하는 상황을 만든 저에게 실망했겠죠..

    처음엔 이 사람이 저를 다 이해해주고 제 단점도 다 포용해주는 줄 알았는데,
    지나고보니 저한테 실망하고 단점을 보아도 해결하려 하지않고 그냥 싸우기 싫어서 속으로만 담아두고만 있던 거더라구요.
    제가 서운한걸 토로하면 그때야 예전의 일을 꺼내면서 미안하다는 말보다는 나도 힘들었는데 너만 생각한다.. 라고 몰아부치기도..

    결국은, 사소한 다툼 끝에 카톡으로 헤어짐을 통보하고 잠수.. 이게 회피형 사람과의 연애의 끝이었어요.
    결국 그렇게 좋지 않은 끝맺음을 하고 정말 밉기도 했는데,
    나중돼서야 그 사람의 회피형 심리를 알게 되면서 이제는 연민도 느끼게 되네요.
    어찌됐건 본인도 나랑 사귀면서 많이 힘든점이 있었는데, 토로 조차도 못했겠구나. 싶기도 하고.. 좋은 글 감사합니다.

  • ?
    익명_57643f 2019.03.11 16:38
    이제서야 이 글을 뒤늦게 보면서 많은걸 공감하게 되는군요.. 저 역시 회피유형방식의 인간관계를 주로 맺었고 그래서그런지 글사이 마다 공감가는 부분들이 많습니다ㅋㅋㅋ 뭐 한가지 다른 점이라면, 제가 타인에게 제가 요청하지 않은 터치(상대방의 요구로 인한) 를 싫어해서 남에게도 그러한 터치를 하지 않았다는 것 정도가 있는 것 같습니다. 인간 관계는 서로 잘 맞고 아님에 따라 상대적으로 다다른 거리가 있어야한다고 생각하고, 그에따라 어떠한 사람에게 실망할 때마다 그 점을 크게 시정하도록 하지않고 거리를 조금 멀리두는 형태로 살아왔는데, 대다수와 두루두루 잘 지내는 것처럼 보인다고 이야기를 들었던 적도 있어서 매우 공감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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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_8598e2 2019.03.16 22:18
    오늘 처음 회피형이란 거에대해 알았는데..정말 우리가 나눈 대사하나 안틀리고 너무 똑같아서 소름돋았네요..하필 알아보니 저는 강한 불안형이고 상대는 강한 회피형이였어요. 사귀면서 지나가는 옆집아저씨가 이보다는 더 친할거같단 생각을 자주 하곤했죠.. 정말 밉기도 많이 미웠고 조율하자는말에 자신을 조련하려들지말라고 숨막히단말에 자책도 많이했고 그래도 이해가안가고 공감능력이 떨어지니 테스트나 해보라 윽박지르다 쫑났는데 요즘 그사람 sns같은곳에 의미심장한 문구들이 올라오길래 또 낚이고 연락할뻔했네요...암만 서로좋아도 불안형과 회피형은 정말 결과가뻔한듯... 그래도 님글을보니 이제 그사람이 마냥밉지는않아요 . 그냥 그런 생각과 마음을가진 사람이였을뿐이구나 그자체를 이해하게 된 느낌이네요 감사합니다
  • ?
    익명 2019.06.20 02:54
    학창시절 부모님 이혼에 아버지랑은 연락조차 안한다는 님친 ㅎㅎ가슴 한 켠 공허함도 약간은 있으려니. 일반 사람들이 학창시절에 만드는 인생친구. 절친도 없어보이고. 동호회에 나가도 사람들과 늘 친해지다가 말고. 혼자만의 비밀도 많아보이고. 혼자 게임. 혼자 낚시 하는게 가장 큰 취미. 혼자만의 시간에 대한 배려, 연락 없는 것에 대해 닥달을 하지 않았고 남친에게 널 믿고 나는 네 편이리는걸 늘 보여줌. 2정거장 거리의 가까운 위치에 거주해서 ㅋㅋ 쉬는 날뿐만 아니라 평일에도 자주 함께 해서... 바람이란건 안피우는게 확실했지만.. 남친이 만들어놓은 보이지 않는 벽을 없애는건 무리였음. 너무나도 비밀이 많음......내가 너를 무척이나 사랑한다는 말에 대한 답변은 그저 물질적인 선물로만 돌아왔을뿐.. 그리고 나에게 바라는것이 아무것도 없다고함.. 즉, 나란 여자에겐 기대가 없음.. 사소한 트러블은 말 돌리기와 연락 늦추기로 해결을 보다가 .. 역시나.. 비밀리에 말도없이 남녀술자리 동호회에 가입해서 여자들과 찍은 사진을 친구로부터 뱓아 조금 서운하다는 말을 하자마자 아는 형때문에 어쩔 수 없이 간 자리라며 이상한 나의 성격탓으로 돌리고 잠수를 탄지 1주일째..슬프지도 않음.. ㅎㅎ그리고 이 회피습관은 나에게 전염이 돼 잠복기를 거쳤다가 나의 다음 연애에 내가 남친처럼 될듯. 정 주기가 무섭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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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_2ab 2019.08.31 23:29
    지나가다 씁니다.
    1년반전 헤어진 남친으로 드문드문 힘들었습니다. 평상시 연락이 잘 안되지만 저도 무던해서 넘어가고... 부모님 이혼하셔서 남편역할하고있고..
    제가 이런이런 논쟁적인 일로 힘든일있었다 토로하면 공감도 잘 못해주고..

    뻑하면 '너는 나 왜 만나. 난 너한테 못해주는데 나몰라 딴사람이라도 만나. 난 결혼은 늦게할거야. 넌 내가 왜 좋아?'등등

    친오빠가 장가가던 즈음 우리의 1주년도 가까웠어요. 혼자서 '이제 너 차례니? 우리 1년이면 오래 만났지? 넌 내가 왜 좋아? 너처럼 오래 만난애도없고 근데 이제 덜 설레.. 나 요즘 바빠서(워커홀릭...) 너한테 잘해줄 자신없어. 난 결혼하려면 멀었는데(난 암말도 안했는데) 내가 너 붙잡는것같고...'

    저는 '니맘이해해. 나 결혼 빨리 안해. 난 니가 편해져서좋아. 너 바쁘면 2주에 한번봐도 괜찮아.
    그런 시기도 있는거지. 이겨내가자'했습니다.
    그랬더니 '내가 이렇게 얘기하면 전여친들은 욕하는데 왜 너는 욕하지않아? 미안한데 이기적이라 생각해도 어쩔수없어. 그만보자.'
    더 이상 붙잡지 않았습니다. 참다가 1년후 카톡을 보냈는데 읽씹 당했습니다.
    본인도 외로웠는지 새여친사귀더군요...
    잘해줄자신없으면서 극복할 의지도없으면서
    '다른 애들이면 헤어져도 아무렇지않을텐데.
    넌 착해서 함부로 못만나겠어'하더니
    그여자는 함부로 만나는걸까요.,.?

    냉정하게 이제 저도 정리합니다. 감사해요.
  • ?
    ㅇㅇ 2019.09.15 02:02
    먼저 제가 회피형 애착인걸 밝히고... 회피형이라는 말이 애착이론에서 나온건데 애착은 완전히 선천적으로 형성되는것이 아니기 때문에 지난하더라도 안정애착으로 바뀔 수 있습니다... 본인도 무척 괴롭고 그 사실을 인지하고 있는 사람들도 많은데 끝으로 가면서 찝찝해져서 댓글 남겨봐요.
  • ?
    회피형구남친 2019.09.15 14:38
    글 감사해요. 정말로
  • ?
    익명_446 2019.09.17 11:13
    40대 아줌마입니다.
    저는 안정형이고 신랑은 회피형입니다.
    싸우면 뭐랄까 아이달래듯 달래주고 들어주고 해야합니다.
    아주 지긋지긋하게 싸우고 또 싸우면 그 말도 안하는걸 지켜봐왔죠.

    이제는 싸우면 2주 이상 말 안합니다.
    물론 저와 아이는 계속 말을 걸었습니다.
    하지만 혼자 삐져있는 그 사람덕분에
    아이도 불안해 하고
    아이의 애착이 불안해 질까봐 그것도 걱정입니다.

    그런데 더욱 우울한건
    10년이상 회피형과 함께 살아오니
    제가 회피형일 닮아가고 있더라구요.
    저는 외부 사람들에게 긍정적이고 활력있고 뭐랄까
    고민이 있으면 다들 저를 향해 달려왔었죠.
    자존감도 꽤 좋았는데

    요 근래 저도 사람인지라
    실수도 많아지고 좀 그랬어요.
    근데 저에대한 점수를 점점 깎아내리더니
    전 진짜 쓸모없는 인간으로
    평가받고 있더라고요.

    결국
    제가 입을 닫았습니다.
    삶의 의지도 사라져서
    일도 못하겠더라구요.
    정신상담 알아보고 있구요.
    명절 전 일주일동안 미친사람처럼 울면서 다녔어요.
    주변인들이 저만보면 울더라구요.
    죽지않기 위해
    살기 위해 자기자비 명상이랑 감정일기 쓰고 있어요.
    뭐 조금은 도움 되지만

    그거라도 안하면 애를 망칠거 같아서요.

    아직 결혼 안하셨고
    불안애착이라전지 회피형 애착을 만나신다면.
    도망가세요.

    진짜 사람 미쳐버리게 만듭니다.
  • ?
    19211 2019.09.30 11:46
    제 성향이 어떤 건지 잘 몰랐는데 글 덕분에 확실히 알았네요.
    내가 남을 보는 것 처럼 나도 남에게 평가절하를 안당하기 위해서 모든 부분에서 완벽해지려고 하고, 실패하지 않으려고 하기에, 리스크를 택하는 경우도 적습니다.
    남자치고 진짜 친한 친구는 한 명 밖에 없는 것 같아요.
    어릴 땐 이래서 저래서 안맞으니깐 알아서 정리하고, 지금은 그냥 사람 성향 다 다르다보니 그런가보다 하고 생각했는데, 저랑 다른 사고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보편적인 것 같네요.
    적당히 좀 충격받고 생각을 좀 더 깊게 해봐야겠네요.
    좋은 글 고맙습니다.
  • ?
    익명_e8c 2019.10.15 11:40
    글쓴이님 조언 주세용.. 시간 갖기로 했는데 이사람이 내린 결정은 끝까지 밀어부치려나요? 가능성 제로 인건가요 진짜 좀 정신과 치료라도 받으면서 같이 해결해주고 싶으네요
  • ?
    익명_3de 2019.10.15 14:59
    글쓴이님 저는 회피형 여성을 좋아합니다. 하지만 위와 같은 이유로 저를 피하기 시작하는데 다시 관계 회복을 위한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 ?
    지나가던이 2019.10.21 21:36

    다가가지 마세요, 그냥 두세요
    님이 불안형이라면 뭐라도 해서 관계를 호전시키고 싶겠지만 뭘 하든 독이됩니다
    그냥 가만히~ 가~만~히~ 계세요 신호가 올 때까지요,
    굳이 뭔가 전달하고 싶으시다면 '나는 네가 충분히 생각할 시간을 주고 싶어' 라든가 혹은 '너의 개인영역을 침범할 생각이 아니야, 너의 자유의지를 존중해' 이런 뉘앙스로 딱 한번만 말하고
    반응 올 때까지 정말 아무것도 하지 말고 열심히 살고 계세요
    혹시라도 반응이 오면 반갑게 안부나 물으시고 다른 거 절대 궁금해하지 마시구요
    그러면 알아서 풀어낼 가능성도 높아집니다


    그리고,, 절대절대절대 '설득'하려 하지 마세요 -> 완전히 돌아서게 만드는 행동이에요

  • ?
    익명_69e 2019.10.26 08:10
    헉 지나가다가 보고 여쭤보고 싶은게 있어서 댓글달아요! 제가 회피형인 남자친구를 설득하려고 해서 무응답에 무시당하고 헤어진것 같은데 왜 설득하는게 완전히 돌아서게 하는 행동인지 그 메커니즘을 알 수 있을까요? 님의 개인적인 의견이라두요... 회피형 성격에 대한 이런 분석적이고 객관적인 시선으로 쓴 글이 처음이라 너무 잘봤어요. 감사합니다.
  • ?
    익명_ce6 2019.10.29 09:38
    지나가다 댓 답니다. 본문에 나와있듯 공격이라 받아들여서 그렇습니다... 육아하는 마음으로 어르고 달래면 어찌어찌 설득 할순 있겠지만 애인 사귀려고 만나는거지 육아하려고 만나는거 아니잖아요... 그냥... 놔두세요...
  • ?
    지나가는이 2019.10.21 21:33
    와... 이거 구구절절 공감이네요
    점수 깎는다에서 심장 쿵, 사람 바뀔 수 없다 생각한다에서 한 번 더 쿵...
  • ?
    익명_e06 2019.10.25 23:57
    나도 너가 좋고 너도 내가 좋은건 아는데 이렇게 힘들면서까지 만날건 아닌듯. 이런 마음인거같아요.. 내 스스로가 커버가 되는 상황이 아니라 생각되면 바로 관계를 끊는듯. 너가 그렇게 자라왔는데 그걸 내가 뭐라고 할수도 없고 나도 괜찮고 너도 괜찮으면 만나지만 그게 힘들면 헤어지는게 더 이득이지않나? 이런느낌..
  • ?
    ㅇㅇ 2019.10.26 12:18
    맞아여 딱 그런느낌 자기 위주의 생각을 가졌어요
  • ?
    익명_b90 2019.10.26 13:05
    이주일 전에 400일 넘게 사귀어오면서 평상시랑 똑같이 잘얘기해오다가.. 어디갔다온다고 문자를 보냈는데 답장이 없어가지고.. 알바잘가고 있는지 확인겸해서 전화를 했는데 1분도 안돼서 끊고 바로 저한테 이제 더이상 감정이없고 더 만나는건 저한테 상처일뿐일테고 직접 만나서 얘기하는건 자기도 너무 힘들어서 이기적이지만 문자로 통보하고 끝내자고 왔네요.. 저는 그 당시 너무 당황스럽고 청천벽력같은 말이어서 어안이벙벙해서 이야기를 하려고 해도 차단박고 무시하니 아무말도 하지 못했습니다. 그치만 문제는 그 후에 전여친은 카톡프사를 ㅗ하는 사진올려서 "응 꺼지고"라는 말과 그 외에도 저를 저격하는 상태명을 남기고는 했습니다. 근데 바로 며칠전 누구누구오빠가 최고다라는 말과 ㅗ 를 남긴걸 봤습니다...
    그냥 내가 싫어졌다라고 말을하거나 다른좋아하는 사람이 생겼다솔직하게 말하고 간다면은 이해라도 하겠습니다. 그치만 진짜 이건 그동안 함께 사랑했었던 사이였는데 이건 예의가 아니지 않냐라는 생각이 들지만 제가 이런말을 해도 이제 그런 남도못한사이가 되버려서 오히려 제반응에 희열을 느끼고 자극받아서 더 저럴고같고.. 신경을 안쓰려고 해도.. 신경이 안쓰일수없고 저는 이렇게 아직도 이별에 아파하는데... 그동안 사귀어 왔던거는 없었던건지 마음이 너무 아픕니다.
    회피형인 사람은 어떻게 해야하는거죠...?
    그 사람 때문에 이성적이게 많이 바꾸고 혼자 많이 생각해보고 노력해봐도 다시 얘기해볼려고 해도 자기 듣기싫거나 자기 잘못한 얘기이면 피하기만하고 정말 사람 감정 짓밟고 비참하고 허무하게 만든것도 모잘라서 갑작스럽게 문자로 이별통보후 그다음날 프사나 상태명도 저를 저격하고 조롱하고 욕하는걸로 하는것도 모잘라서 이제는 다른남자까지 생겼네요.. 대화해보려고 해도 끝없는 차단과 조롱뿐입니다. 저도 미련이라고 하는것보단 그래도 헤어질때도 좋게 헤어지고 아름다운이별로 남고싶었는데 계속 며칠 째 그동안 전 여친이 저한테 해온 힘든것들이 쌓이고 쌓여서 저에겐 트라우마와 있을때 잘해라는 말과 함께 상처밖에 안남아 몇주째 밤잠에 설치네요.. 솔직히 어디서 부터가 잘못됬는지도 감이 잡히지도 않습니다..
    걔가 저보다 더 좋은사람만나서 잘됐으면 좋겠지만 또 다시 저랑 사귈때와 같은 것들이 반복될까걱정되이네요.. 헤어질때도 이미 밑바닥 보일만큼 보여서 그런지 그 사람 다시 돌아오지는 않아도 행복하게 살수있겠죠?
  • ?
    ㅎㅇ 2019.10.26 15:08
    회피형 아니고 걍 쓰레긴데여 회피형은 갈등에 대한 대처방식으로 보는거지 사람 무시하는게 아님
  • ?
    익명_132 2019.11.05 17:44

    제발 조언해주세요ㅠㅠ남편이 회피형입니다. 문제가 있는데 같이 해결해보려 하지 않고 미래가 뻔하다고 헤어지자고 하네요. 전 이혼못한다 했더니 그 이후는 아무런 액션없이 침묵시위 들어갔습니다. 회피형이니 딱히 액션도 없죠.

    1. 제가 어떻게 해주길 바라는걸까요? 그리고 회피형이라도 정말 사랑한다면 붙잡지 않을까요? 애정과 비례하지 않는지 ㅠㅠ

    2. 회피형은 왜 사과를 해도 받아주질 않을까요? 사과하고 받아주는 분위기 자체를 피하며 나중에 말하자고 뿌리칩니다. 

  • ?
    익명_749 2019.11.08 22:13
    ㅎ.ㅎ이래서 헤어졌어용...전 그냥 대화하려는건데 자꾸 이런 진지한 대화하면 싸우게 된다고 엄청 예민하게 굴다가 너랑 난 안맞는거같다며 차였숩니당^-^ 그냥 내가 잡아두 안잡힐거지? 했더니 그렇다길래 잘지내하고 돌아나왔어요~~뭐 걔가 기분나빴다는거는 구구절절 미안하다했는데 끝까지 제잘못이라는군요..회피형은 후폭풍이 어떻게 오나요 그런데? 본인 선택에 후회 절대 안할거같이 말하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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