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대숲 > 대나무숲
   작성/삭제 규칙 숙지
   페북 업로드되는 게시판 / 댓글작성시 최상단 갱신됨
2018.09.14 04:54

엄마 보고싶다*

https://jdsinside.co.kr/220271 조회 수 77 추천 수 0 댓글 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내가 전역을 압둔당시에 뒤늦게 암을 발견하고 시한부를 같이 받았지 그래도 엄마에게 일년이란 시간이 남은것에 감사했지만 전역후 엄마의 그 긴머릴 볼수도 없었지 하지만 그때의 난 아직 너무 어리고 철이 덜들었나봐 특이케이스의 암이라 남들보다 더 아팠을텐데 진통제 없이 한시간도 못버티는 엄마를 보며 난 매일 두시간거리의 병원을 가는 걸음이 점점 무겁고 무섭드라 그래도 내가 도착하면 인사보다 미소가 먼저 나오는 우리엄마가 난 너무 좋았어 어느날 의사가 새로운 진통제를 권했고 엄만 그걸 맞고 순수한 어린아이처럼 간호사한테 “선생님 저희 딸아이가 임신을 했어요. 우리딸 뱃속의 아이가 너무 보고싶어요. 하지만 저는 그걸 못보고 죽어서 너무 슬퍼요. 우리예쁜딸 닮아서 너무 이쁠꺼에요” 라고 말했었지 약에 취해 그렇게 말하는 엄마를 보며 난 그저 미친듯이 울기만 했었지 그후 엄마의 배는 복수가아닌 암세포로 점점 차오르고 말도 할수 없을정도가 되서 눈을 감을수있었지 매순간 출산의 고통이라는 의사의 말을 들은 후에는 엄마에게 좀만 더 버텨달라고 좀만 더 참으로 말을 할수도 없었던 나로선 엄마가 그저 편하게 눈을 감는게 엄마를 위한거일수도 있겠구나라는 생각이 들더라 누구나 그렇듯 당시 엄마의 죽음이 드라마나 영화에서 보는것 처럼 와닿지 안았어 아무리 엄마가 아파도 늘 내곁을 지켜준것처럼 하룻밤 자고 아침이되면 학교가라고 날 깨워줄것같았거든 근데 이건 내 철없는 바램이였고 눈뜨고 일어나면 이모든게 현실이라는게 싫어서 잠을 자는것조차 무서웠고 잠을 재대로 잘수도 없었어
늘 나한테 남들에게 무시당하면 안된다면서 힘든 식당일 해가며 나한테 사랑을 아끼지 않고 동네사람들한테 인정받을 반큼 열심히 살았던 우리엄마 양복입은 모습한번 보여주지도 못했는데 아직 해주고 싶은 말이 너무 많은데 아직 보고싶은데
그리고 요즘 정말 힘든건 젊었을때 엄마의 그 이뻣던 모습으로 기억하고 싶은데 엄마를 떠올릴때 엄마가 병실에서 아파했던 모습이 더 먼저 생각나섶진짜 조금만 더 잘할걸 손한번이라도 더 잡아볼걸 말한마디라도 더 이쁘게 해줄걸 이런생각이나서 너무 후회가 된다 나중에 나이가 들어서 엄마 얼굴 까먹을까봐 벌써부터 두려워 가족사진 한번 재대로 찍은적도 없고 내가 맨날 속만 상하게 했는데 이렇게 벌을 받나봐. 그래도 정신차려서 엄마 하늘나라에서 동네망네 아들 자랑 할수있게 성공할게
엄마! 누나는 이제 결혼식도 하고 엄마처럼 한아이의 엄마가 되었어 나랑 아빠는 전보다 더 열심히 살아가고 ㅎ 너무 보고싶어서 한번 끄적여 봤네 내가 다음주에 엄마가 좋아하는 꽃들고 찾아갈테니깐 기다려 엄마 사랑해

180915_09
?
test

Category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조회 수
공지 (필독) 글 작성/ 삭제방법 운영자 154
4153 짧은 연애의 끝 잠수이별* 잘 지내니 소식들으니 잘 지내는 것 같다 넌 이거 안볼거니까 남겨 너와의 연애는 썸보다 짧았어 너와 썸이 더 길었지 너와 잘 지내왔다고 생각했어 싸우지도 않... 익명__69200b 58
4152 이름 좀 지어주세요!* 원룸에서 침대 기대서 영화보다가 마지막 하이라이트 부분이라 감정이입하고 있었는데 침대 뒤로 검은색 손가락만한게 기어가더라구요. 소름끼치고 손은 덜덜 떨... 1 익명 53
4151 준비없는 통보...* 오빠.. 안녕ㅎㅎㅎ 이제는 정말 끝인가? 소개 받아서 서로 눈도 못마주치고 손도 못잡던 그리고... 상처가 있어서 연애를 하지 못하겠어 라는 말로 나는 오빠를 ... 익명__d44dc1 133
4150 오늘 저는 물리적인 성희롱을 당하였습니다. 오늘 저는 물리적인 성희롱을 당하였습니다. 그날도 언제나처럼 학교에 등교하러 걸어습니다. 그러더니 갑자기 어떤 젊은 사람이 크게 소리지르며 제 엉덩이를 한... 2 익명__eaeb48 119
4149 감기 조심해. * 오빠 요즘 날씨가 더웠다가 추웠다가 감기 걸리기 쉬운 날씨야. 몸조심해. 나는 감기에 심하게 걸려서 계속 누워있어. 그래서 더 오빠 생각이 나. 옆에서 걱정해... 익명__ee2287 74
4148 여사친들은 왜 * 제발 남자 주변에 여사친인척 붙어있는 것들은 나가 디져주세요ㅠㅠ 여사친은 무슨 제가 아는 친구는 그런게 아닌데요 ㅋㅋㅋ 저랑 남친문제는 제가 해결할게요 ... 익명__78aa24 83
4147 괜찮지 않아 * 나는 너에게 사소한 것에도 좋냐고 물었다. 너는 항상 내 물음에 눈을 크게 뜨고 웃으며 그렇다고 대답해주었다. 항상 자신감이 부족했던 내게, 그 말은 부족함을... 익명__f33b36 100
4146 **공짜 바라지 마세요. 제발 남의 결과물 좀 공짜로 얻을 생각 좀 버리세요. 과제나 시험기간에 그 동안 열심히 한 것을 바탕으로 준비하거나 아님 벼락치기 라도 해서 노력합니다. 그 ... 1 치킨 67
4145 미용하는 남자친구* 안녕하세요~ 200일쯤 기다린 중간곰신이에요. 올해 9월 전역이여서 얼마 안 남았죠. 남자친구는 착하고 잘해주고 절 많이 좋아해줘요. 중학교때부터 미용을 꿈으... 2 익명_64365e 231
4144 나한테 잘 해주지 마* 그럴 수록 나만 더 힘들어 내가 더 나쁜 사람처럼 느껴져 네 잘못 아니야 180915_11 ㅏㅣㅣ 82
4143 미안해하지 마 나는 괜찮아* 다른 사람들의 사랑이 나를 채우고 있어 그러니까 얼마든, 언제든 나에게 기대도 돼 나는 나보다 너희가 더 중요해 180915_10 84
» 엄마 보고싶다* 내가 전역을 압둔당시에 뒤늦게 암을 발견하고 시한부를 같이 받았지 그래도 엄마에게 일년이란 시간이 남은것에 감사했지만 전역후 엄마의 그 긴머릴 볼수도 없... 1 익명__280d0d 77
4141 성적 장학금 수혜 기준중 학점에 관한 청원 장학금 수혜 기준 중 많은 논란이 일었던 학점에 관한 청원이 올라왔습니다 관심 부탁드립니다 링크를 드리고 싶지만 규정에 어긋나는 단어가 들어간다고 해서 적... ㅇㅇ 72
4140 경기대 축제 안녕하세요 여러분! 경기대학교의 축제가 곧 시작됩니다. 타 학교 학우분들도 참여 가능하니 많이 놀러오세요!!! 축제를 맞이하여 랜덤팔찌소개팅을 진행합니다! ... 익명__83aa7b 93
4139 페북 ㄷㄱㄴㅇㅅ페이지 진짜 너무해요...* 안녕하세요 그냥 제 인생이 어디서부터 잘못되엇나 생각이 들어서 좀 길어도 하소연한다 생각하고 적어보려해요 저는 패기넘치는 신입생이었고 간호학과에 입학했... 3 익명__31ee70 153
4138 저는 지방에서 온 18학번이에요* 저는 지방에서 온 18학번이에요 솔직히 사투리 쓰는거 아직까지도 티 많이나요 저도 알아요 근데 이성동기하나가 저랑 친해져보겠답시고 술자리나 만났을때 저보... 익명__574e0b 59
4137 인천사람은 없나요??? 통학이요...!!!* 인천사람은 없나요??? 통학이요...!!! 아주 그냥 죽을것같아요 매일 두시간씩 일찍나와서 최소 그것도 아주 내가 정류장에가자마자 버스가 있고  내려서지하철에... 익명__bceb63 55
4136 700일 사귀고 바람난 두년놈 뚝배기 깨러 가겠다던 여잡니다.* 700일 사귀고 바람난 두년놈 뚝배기 깨러 가겠다던 여잡니다. 제가 쓴 글 보고 겁먹었는지 두 년놈중 년에게 페메가 오더랩니다. 만나서 대화로 풀자고 하여 (대... 1 익명__eff023 88
4135 저희 교수님만 이러나요??* 정말궁금해서 물어봐요... 교수랑 얘기하다보면 남자친구얘기관련해서 막질문하면서 궁금하다면서 너남자친구랑 ㅅㅅ했지?라고 물어보길래 저는 잘못들은줄알고 ... 익명__933715 80
4134 너한테 용기를 한번이라도 내야했었나봐* 안녕, 잘 지내고 있는 너를 항상 멀리서 바라만보고있던 나에게 또 다시 마음이 흔들렸어. 참 긴 짝사랑이라고 생각해. 어느덧 내가 너를 정말 좋아한다고 생각하... 2 익명__ba9f29 99
4133 여러분 본인의 외적인 '이상형' 적어주고 가세요!* 여러분 본인의 외적인 '이상형' 적어주고 가세요! 물론 '이상형'은 이상형일 뿐이니까 그를 근거로 상대가 원치않는 판단을 하거나 차별하면 당연히 안되는거 아... 7 익명_9c6bcf 152
4132 나 정말로 귀엽고 최곤데 웨,, 아무도 관심 안가져?! 나 정말로 귀엽고 최곤데 웨,, 아무도 관심 안가져?! 다들 맨날 귀엽다면서!!! 졸귀라면서!!!! 대학와서 제일 많이 들은 말이 귀엽다는 말인데!!!  아무리 생각... 익명__150b00 63
4131 경동대/양주 축제관련이요* 저희 경동대는 축제의 모든 비용을 학생회비를 걷어서 하고있습니다. 물론 연예인 비용을 포함해서요. 학교측에서는 지원을 1도 해주지 않는다는군요. 아직 1학년... 코끼리_경동대 90
4130 제발 이름좀 알려주세요 부천 춘의동 조군샵에서 일하는 키크고 5:5 가르마 펌 같은머리 하고 계시는분이요 약간 고등래퍼 윤병호 닮으셨는데 그냥 이름이라도 알고싶어요 제가 꼭 찾을수... 익명__598ec0 59
4129 헤어지고 난 뒤* 유난히 춥던 겨울 유난히 차갑던 너의 손을 잡아주기엔 내가 부족한건 아닌지 망설일때, 내 손을 잡아주던 너. 용기가 없어 부끄러워서 하지 못한 말을 전화로 전... 마테차 101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70 Next
/ 1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