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대숲 > 대나무숲
   작성/삭제 규칙 숙지
   페북 업로드되는 게시판 / 댓글작성시 최상단 갱신됨

자유게시판
대나무숲
19 
미팅/소개팅
학교팅
펜팔숲 
전대숲 홈 - 오늘의 베스트글 & 미팅소개 
https://jdsinside.co.kr/101746 조회 수 522 추천 수 0 댓글 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안녕.
우리가 헤어진지 벌써 1년3개월쯤 지났어
그때는 일병3호봉이었는데 지금 너는 전역날이네
일단 축하해 몸건강히 별탈없이 전역했으니 기특하다 고생했어

나는 아직도 못잊었어
너를 사랑했던 그때의 나를
그리고 우리가 처음 헤어졌다가 내가 잡아서 다시 만나기로 한
너의 첫 휴가 마지막 전날 밤, 그 날.

너는 나한테 헤어지자고했어
역시 친구이상의 감정이 안생긴다고
점점 너가 이성으로 좋아졌던 때도 있었지만 잠시뿐이었다고
무엇보다 내가 너를 사랑하는게 너한테는 그저 부담이라고
그게 너무 크다며...
나는 너를 잡았어
울면서 잡았어
그냥 옆에만 있어주면 안되냐 나는 아직도 너를 너무 사랑한다
큰거 바라지않는다 그냥 옆에만 이대로만 있어달라고...
다행히도 너는 잡혔어
콧물까지 질질짜는 내 코를 맨손으로 닦아주며 미안하다고 알았다고 더 가보자고 했지

나는 세상을 다 가진듯 정말 행복했고 근데 그 후에 너는...
갑자기 미치겠다며 상가 지하주차장으로 인적이 드문 곳으로 날 데려가서
키스하며 나한테 밀착했고 그 부분을 비볐지
너는 지퍼까지 열었고 둘다 관계경험이 없기에 다행히 그 이상은 일어나지 않았어
잠시 후 인기척이 들리자 너는 욕을 내뱉으며 날 끌고 자리를 떠났지
나는 그 순간이 너무 수치스러웠어
너는 벽을 보고있었고 나는 사람들이 들어오는 문쪽을 보고있었거든

아무한테도 말하지못했어
그 순간이 창피했지만 그래도 우리가 헤어질뻔했는데
너가 바로 내 말 듣고 잡혀줬으니까
나는 수치스러워도 창피해도 그래도 너가 나를 탐하는 그 순간마저 기뻐서...
그런 내가 너무 바보같아서
아무한테도 말못하고 그냥 나도 즐긴거나 마찬가지 아닌가 이런생각도 들고
그런데 잊혀지질 않는다 그건 데이트 폭력이었어

오늘 꿈에 너가 나왔어
나한테 다시 돌아오는 꿈
우리가 다시 만나는 꿈

나 아직도 정신못차렸나봐
너랑 사귀면서 너가 상처주는말 많이해서
나 맨날 눈물로 하루하루를 보내고 그런데도 너가 좋다고 기다렸는데
아직도 나는 너가 돌아오길 바라
못잊고있어 멍청하게
그때는 우리 둘 다 서툴렀잖아 어렸고...
다음 여자한테는 소중하게 대해줘

전역 축하해

#180417_18
#190709_2040i군대숲
?
test

Category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최근 수정일
공지 공지) 학교추가 및 기타 문의 1 운영자 98507 0 2018.10.05
공지 (필독) 글 작성/ 삭제방법 6 운영자 100437 0 2019.06.30
5904 군대 *잊고 지냈던 상처가 다시 꺼내졌다.+ - 경기권 대학교 이야기. 난 5년간 데이트폭력을 당했다. 그래서 남이 내앞에서 손이라도 한번 높게 치켜드는 것도 무서워서 움츠러드는 사람이다. 누가 내 앞에... 2 익명_2f120f 358 0 2019.07.10
5903 군대 군인 전남친+* 수도권 대학교 이야기 1년을 넘게 사귀다가 남친이 군대가고 곰신한지 3개월만에 싸우다가 차이고 헤어지고 나서 전남친 휴가나왔을 때 같이 자고~ 다시 사귀자고... 2 경기도권 631 0 2019.07.10
5902 명지대 20대 대상 설문조사를 진행중입니다. 20대들을 대상으로 시립광진청소년센터 실습생들이 진행하는 프로젝트 설문조사입니다. 공유부탁드립니다. https://forms.gle/fVdav4gL7Uo2SXU86 핫썽_명지대학교 49 0 2019.07.10
5901 한양대/서울 남자들 귀엽다고 쉽게 말하지 말아주세여* 요즘 주변에서 ㄴ아는 남성분들이 다들 기엽다고 하는데 저뿐 만 아니라 여자들은 귀엽다고 하면 모지 ...하고 설레고 헷갈려하는 여성분 많단말이에요 저도 이번... 9 익명_32cfad 1631 4 2019.07.10
5900 군대 7군단 본부근무대 *+ 7군단 본부근무대 가게 됐는데요 두발규정이나 휴가 그런거 어떤가요?? 전역할때도 9미리로 나가야 한다는게 사실인가요?? #190709_19 #190710_2000i군대숲 1 익명_451 192 0 2019.07.09
5899 군대 23사단 장병 투신 사건관련 제보 부탁드립니다. 기자입니다. 어제(8일) 있었던 23사단 장병 투신 사건관련 해서 사건전말을 파악하기위해 취재하고 있습니다. 같은 중대원 분이나 지인, 친구분들 해당 장병에 대... JL 64 0 2019.07.09
5898 직장인 아빠 * 아빠 잘 지내지? 아빠가 떠난지 벌써 3년째야 항상 아빠 기일날에는 내 꿈에 찾아와서 어릴 때 아빠랑 같이 갔던 낚시터에서 나는 옆에 돗자리에 앉아있고 아빠는... 익명_319 173 0 2019.07.09
5897 직장인 백종원 골목식당에 나온 가게 알바 후기 사장님들 그렇게 안봤는데... file 익명_ed6 192 0 2019.07.09
» 군대 20180417 오늘 전역하는 너에게*+ 안녕. 우리가 헤어진지 벌써 1년3개월쯤 지났어 그때는 일병3호봉이었는데 지금 너는 전역날이네 일단 축하해 몸건강히 별탈없이 전역했으니 기특하다 고생했어 ... 1 익명_6a4a97 522 0 2019.07.08
5895 군대 털어 놓을곳 없어 이렇게 익명의 힘을 빌리지만 넌 네 이야기인줄 조금도 모르겠지*+ 우리가 서로에게 너무 익숙해져있어서 소중함을 모르고 결국 잃고말았네. 너랑 한 연애 1년 6개월. 그중 사회에서 본 시간은 6개월도 안되는 시간이였지만. 1년 ... 유한대학교 716 0 2019.07.08
5894 군대 누구 선택이 맞는건가요?+* ..글 읽기 전에 제가 패륜이라고 생각하셔도 됩니다. 저는 도저히 못참겠어서 전대숲에 올려 다른 분들 의견이라도 보려고 올린거기 때문에 욕을 하셔도 동정을 ... 2 익명_c90 179 0 2019.07.08
5893 보고싶다* 너가 너무 보고싶어 이미 끝나버린 관계라는거 알아 너가 사라지고 나서야 너의 빈자리가 이리도 크다는게 느껴진다... 너 때문에 많이 힘들어하고 많이 울었는데... 2 7990 608 1 2019.07.08
5892 한밭대 토마토 토익 750+인강쉐어합니다!! 토마토 토익 쉐어강의로 같이 들으실분 구해용. 여름 방학에 취뽀하실분~~~같이 들으실분 버스 구해요~~ 연락주세요! 인당 45,000원입니다! 01083210933 https://... file 익명_f16 114 0 2019.07.07
5891 홍익대 사막같아* 파아란 파도 일렁이는 바다 앞 하이얀 모래사장 넓게 펼쳐진 곳 나에게 이 모래알들은 베일 듯이 말라붙은 사막같은 곳 분명 난 파아란 널 바라보고 있지만 손을 ... 1 익명_1ef11b 535 0 2019.07.07
5890 한국외대 한국외대 김x종 그렇게 살지마라* 일단 한국 외국어 대학교 다니는 분들께 제목에 한국외대라는 학교 명칭을 써서 죄송합니다. 절대 학교 비하글이 아닙니다     한국외대 김x종아 너는 내여자친구... 4 익명_7db695 845 0 2019.07.07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398 Next
/ 398